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준석 개혁신당·권영국 민주노동당·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부터)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각 당의 대선 후보의 지지도는 이같이 집계됐다.
직전 같은 조사보다 이재명 후보는 6%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7%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대선 후보들 간의 첫 TV 토론 이후 이뤄졌다. 갤럽은 "지난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TV 토론회가 모종의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13%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