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운행 중인 광역버스서 운전자 폭행…만취 60대 붙잡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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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안에서 운전하는 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60대 만취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운전자 폭행) 위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별내동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운행하던 광역버스 안에서 이유 없이 운전기사에게 접근해 욕설하며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버스 내 다른 승객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뺨을 할퀴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어서 조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추후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