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김민석·비서실장 강훈식·민정수석 오광수 유력 검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차기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 후보는 4일 취임 직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핵심 인선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으로는 검사 출신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변호사가, 정무수석에는 이 후보의 핵심 측근 그룹이었던 '7인회' 멤버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외교·안보 라인 인사도 대강의 틀이 잡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위성락 민주당 의원이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보직에 배치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치러진 제19대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새 정권이 출범하는 만큼 국정 공백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향후 5년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