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시바 “李대통령과 첫 만남서 생각 맞추며 좋은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9일 한일 양국은 많은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서로 식견을 공유해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주일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두 나라 사이에는 다양한 국면이 있었지만 양국 간에는 항상 폭넓은 교류가 쌓여왔다”고 말햇다.  

양국은 1965년 6월 22일 한일기본조약을 맺고 국교를 정상화했다.

그는 “올해는 다음 60년을 새삼 생각해볼 기회이기도 하다”며 “젊은 세대 간에 자연스러운 교류가 행해지는 것에 밝은 미래를 느낀다”고 했다.

이어 “정부 사이에서도 지금까지 구축된 기반을 토대로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되도록 긴밀한 의사소통을 계속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최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캐나다에서 처음 만났다며 “한일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며 매우 좋은 논의를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일본과 한국은 출산율, 인구 감소, 지방 침체 등 많은 공통 과제에 직면해있다”며 “서로 식견을 공유함으로써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협력의 저변을 넓히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싶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