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헌법에 명시된 국민주권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가칭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라는 이름의 이 플랫폼은 단순 민원 접수를 넘어, 국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직접 민주주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조항을 인용하며, “이제 국민이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에서는 경제, 사회, 정치, 외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국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으며, 제안된 내용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의 공식 명칭도 국민과 함께 정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참신하고 의미 있는 이름을 남겨 달라”고 요청하며, 아이디어 접수는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국민의 참여가 ‘진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국민주권정부를 만들어가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