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디시] 대통령 당선 확정에 나흘 걸림

  이번 주 디시인사이드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11월 첫째 주 주간디시입니다.
 

[금주의 이슈] SKT T1 팬들의 항의

  리그 오브 레전드 SKT T1 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시즌 중 선수들의 외부 활동이 과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일부터 롤갤과 SKT 마이너 갤러리 등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과 T1 팬들이 활동 중인 갤러리 등을 통해 T1 선수들의 외부 활동이 도를 넘어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계기가 된 것은 이날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자체 예능인 '달려라 방탄' 때문입니다. 이 방송에서 T1 선수들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롤 대결을 펼치는데, 이 영상을 촬영한 시점을 팬들은 8월 13일 이후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때가 포스트시즌과 롤드컵을 대비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팬들은 "시합 준비해야지 무슨 예능이냐"라며 어이없어 했고, 이를 기점으로 최근 3개월간 선수들의 외부활동이 과했다는 지적이 빗발쳤습니다. 

  특히, 인기 선수인 페이커의 외부활동은 '혹사' 수준이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페이커는 올해 10건의 광고와 '유 퀴즈 온 더 블록', '어바웃 타임' 등의 방송, 외부 행사에 참여했는데, 과거 페이커의 행보에 비하면 급격하게 늘었다는 게 팬들의 의견입니다. 
  
  이 때문에 T1 팬들은 구단 측이 선수를 선수로 대하지 않고 돈벌이 수단으로 대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한 갤러는 T1 측에 근조화환을 보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최근 롤과 접점이 없는 최성훈과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LS를 감독과 코치로 영입한다는 소문까지 나면서 여론은 최악으로 바뀌었습니다. 소문과는 다르게 T1은 13일 담원 게이밍 이재민 감독과 양대인 코치를 영입했습니다만, 한번 터진 T1 팬들의 불만은 어떻게 가라앉힐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금주의 단어] 동양인 피부색

  유명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인종차별적 문구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회사 측이 공식 사과했지만, 온라인에서는 불매 목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지난 6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쇼핑몰에 개설된 신세계백화점 에스티로더를 통해 에스티로더 파우더를 구입했다가 황당한 쪽지를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습니다. 쪽지에는 "옵션으로 선택하신 쉘 컬러의 매트 파우더는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호불호가 분명한 특정 컬러입니다. 매장에서 동양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베스트 컬러인 아이보리 누드로 발송된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어이없어했습니다. 문제는 쪽지를 받은 사람이 이 네티즌 한 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해당 온라인 쇼핑몰 후기에는 같은 쪽지를 받은 구매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이들은 "저딴 메시지 보내면서 색깔 바꿔 보낸 게 진심으로 배려라고 생각한다면 유치원부터 다시 다녀라", "사전에 물어보지도 않고 임의로 보내놓고 마음에 안 들면 반품하세요라니, 황당 그 자체" 등의 후기를 달며 분노했습니다. 

  온라인에는 에스티로더를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쳤고, 에스티로더 측은 10일 자사 SNS를 통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이벤트에 참가한 모든 고객에게 갈색병으로 불리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싱크로나이즈드 리커버리 콤플렉스'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떠난 민심은 돌아오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들은 "선심 쓰는 척한다", "피부 에스티로더만 썼는데 갈아탔다. 안 산다", "저거 받아도 기분 나빠서 쓰고 싶은 마음 안 날 듯. 쓸 때마다 저 문구 생각나지 않겠느냐" 등의 댓글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금주의 짤] 바이든 당선

  미국 제46대 대통령이 투표 4일 만인 7일 확정됐습니다. 미국 네티즌들은 각종 짤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대통령의 탄생과 트럼프 대통령을 보내는 심경을 표현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시각으로 지난 7일 미국 언론은 조 바이든이 제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은 대통령 당선이 되기 위해선 총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이 넘는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날 270명의 선거인단이 확보됐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의 최종 확보 선거인단은 290명입니다. 

  조 바이든은 당선 확정 후 "나를 투표하든 안 했든 나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해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런 두 사람의 갈등과 상관없이 네티즌들은 이번 선거를 둘러싼 자신의 심경을 다양한 짤로 표현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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