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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사람도 내보낼 판인데”…대기업도 고용 증가세 주춤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상용 근로자 증가율이 전년 대비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일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의뢰해 최근 3년 동안 대기업 고용 동향을 분석했더니 올 상반기 대기업 상용 근로자 수는 312만55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6133명(2.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상반기 증가분에 비해 37.6%가 줄어들었다.〈그래픽 참조〉 그동안 대기업 상용 근로자 수는 매해 10만 명 이상 늘어왔다.
2023.09.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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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38만명 채용 약속했는데…취업문, 1년 뒤 더 좁아졌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해 5월 재계 10대 그룹은 향후 5년간(2022~2027년) 38만 명의 신규 채용을 약속했지만 글로벌 복합 위기, 실적 악화,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채용 규모를 되레 줄이는 형국이다. 하지만 반도체·배터리·조선 등 일부 업종을 빼고는 기업 전반적으로 고용 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임영태 한국경영자총협회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대기업이나 수도권 기업, 조선·반도체처럼 인력이 대규모로 필요한 업종은 그나마 낫지만, 중견·중소기업이나 비수도권 기업의 고용 여력은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3.09.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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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도 가방보다 주사?…루이뷔통 제친 '유럽 시총 1위'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만든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유럽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위고비는 체중을 10% 이상 줄일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20%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노보는 비만(체질량지수가 평균 27㎏/m² 이상)이지만 당뇨 병력이 없는 45세 이상 성인 1만7600명을 대상으로 5년간 주 1회 위고비 2.4mg 또는 위약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 위험을 20% 줄이는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2023.09.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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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새 교역액 140배 '니켈 1위국'…尹순방에 재계 총수들 떴다
인구 2억7700만 명의 거대 소비 시장이자, 니켈·희토류 등 주요 자원을 보유한 생산 거점으로서 인도네시아의 가능성을 눈여겨봐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해 사업 기회 모색에 나섰다.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알타시아 생산 가능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2023.09.07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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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곰 인증샷 찍고, 제주도 고급 차까지…‘프리즈 서울’의 또 다른 재미
세계 3대 아트페어(미술품 장터)로 꼽히는 프리즈 서울은 오는 9일까지 열린다. W컨셉 라운지에 들어서자 임지빈 작가와 협업한 초대형 ‘베어 벌룬’(풍선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 담당은 "거대한 베어 벌룬이 포토존 역할을 해 관람객이 몰렸다"며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면서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라운지의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2023.09.0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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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연장에 유가 10개월만 최고치…다시 '긴축 장기화' 우려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하면 미국 등 각국 중앙은행이 긴축 고삐를 다시 바짝 죌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연장을 결정한 배경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감산 연장 결정으로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2023.09.0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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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쫓겠다"…메모리 3위 마이크론도 HBM에 야심
6일 과기신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루동휘 마이크론타이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AI 시장의 수요 증가에 맞춰 HBM 생산을 위한 첨단 공정과 패키징 기술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며 "업계 최초의 8단 24GB HBM3 2세대 제품을 개발해 샘플을 고객사에 보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로 선두였다. ‘웨이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글로벌웨이퍼스의 도리스슈 회장은 이날 개막한 국제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도 여전히 고객들이 재고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압박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동차·전자제품 및 생성 AI의 성장으로 내년 1·2분기에는 반도체 업계가 상당히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9.0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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