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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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측 "한덕수에 계엄 사전 보고"…총리실 "그런 적 없다" 국무총리실은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계획에 대한 사전 보고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의 관련 계엄법에 따르면 국방장관, 행정안전부장관은 총리를 거쳐 대통령에 건의한다고 돼 있다"며 "사전에 국무총리에게 보고를 드리고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거쳤다고 (김 전 장관이) 명확하게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기자들에게 해당 발언과 관련해 "국무회의에 윤 대통령이 임석하기 직전 총리에게 계엄 얘기를 해 국무총리를 거친 다음, 대통령이 들어와서 건의하고 심의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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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5년 생존율 72.9%…전국민 5%는 '암 유병자'였다 최근 5년간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이 72.9%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2년 진단받은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은 72.9%로 직전 집계 기간 대비 1.2%포인트 늘었다.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4%), 유방암(94.3%) 생존율은 상대적으로 높았고, 폐암(40.6%), 간암(39.4%), 담낭 및 기타 담도암(29.4%), 췌장암(16.5%)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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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 영양실조 걸릴판"…식품사막 노인들 살리는 '이동식 오아시스' "이동장터 차량이 지금 마을회관 앞에 나와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나오셔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식품 사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편의점 CU와 손잡고 ‘내 집 앞 이동장터’ 시범 운영에 나섰다.( )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5t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일종의 ‘푸드 트럭’이 매주 목요일 진안(상가막·평촌)과 임실(학암·금동)의 4개 마을을 도는 프로젝트다. 이 마을에서 ‘막내’ 격인 최 이장은 "시골 어르신에게 장보기는 건강·수명과 직결되는 생존 문제"라며 "일회성에 그칠 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복지 차원에서 최소 열흘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마을을 찾는 ‘이동 점방(店房)’을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