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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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유예기간 끝나면 진행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에 대해 한 달 유예를 결정한 25% 관세를 예정된 날짜에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불법 이민과 마약 차단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초 지난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려고 했으나 두 국가가 미국과 협상하며 협력 의지를 보이자 관세 부과를 오는 3월 4일까지 한 달 유예했다.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분히 행동했다고 보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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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단독처리, 합의 전통 깨는 것" 원로 전문가의 쓴소리 연금개혁을 두고 여야 대립이 격화하고 야당이 단독처리를 공언한 가운데 원로 연금 전문가가 합의 개혁과 점진적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상균 전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는 24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처리하게 되면 사회적 합의라는 연금개혁의 오랜 전통을 깨는 것이고, 또 다른 분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당은 찬성, 야당은 반대하다 20일 최상목 대행과 이재명 대표가 조건부 도입에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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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식당 여자화장실 촬영 업주 휴대전화에 100여개 영상이 최근 경남 진주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여자 화장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업주인 20대 A씨의 휴대전화에서 100개가 넘는 불법 촬영 영상이 확인됐다. 25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한 결과 다른 업소의 여자 화장실 2곳을 포함해 불법 촬영 영상이 100개 이상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8시쯤 진주시 가좌동 한 음식점 여자 화장실에서 손님이 불법 촬영 중인 휴대전화를 발견하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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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제 처리했더니 탄핵"…'김건희 수사' 검사, 최후변론서 울컥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된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장검사가 24일 최후 변론에서 "직무 집행에 어떤 위법함도 없기에 당당하다고 자부한다"며 울먹였다. 이창수 지검장은 "사건 판단에 대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헌법상 극히 예외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탄핵소추권을 저뿐만 아니라 차장·부장에게까지 사용하는 것은 권한 남용"이라며 "이 사건 탄핵소추는 사건 처분에 대한 불복이고 사법 시스템에 대한 부정이며 직무 정지를 수반한 정치적 목적의 소추"라고 비판했다. 노 변호사는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가담에 관한 증거는 충분했지만, 피청구인들은 주가 조작 사건에서 반드시 해야 할 김건희의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혀 하지 않았다"며 "불기소 처분의 정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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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 복귀하면 대한민국은 파멸…탄핵 인용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25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인용을 거듭 주장했다. 박성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내란 수괴 파면은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헌재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헌재는 오후 2시부터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열고 윤 대통령과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의 최종 진술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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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美와 희토류 협력 준비돼…우크라 점령지 매장분 포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에 희토류 금속 분야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다른 외국 파트너들에게 희토류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의 새 영토에 매장된 희토류에 대해서도 미국 등 외국과 협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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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털린 사이버레커 뻑가 "잃을 거 없다, 총력 다해 맞설 것" 뻑가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여기저기서 저를 음해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어차피 수익도 막혔고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개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뻑가의 신상정보 일부를 제공받았다. 뻑가는 과거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과즙세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목격됐다는 내용을 다루면서 과즙세연이 금전적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했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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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영장쇼핑' 거짓답변 논란에…공수처 "미흡한 부분 있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이른바 ‘영장 쇼핑’ 의혹과 관련한 ‘거짓 답변’ 논란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맞다"고 25일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 ‘서울중앙지법에 윤 대통령 관련 영장을 청구한 바 없다’고 답변한 것에 대해 "문서 작성은 일단 파견 온 직원이 작성해서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5일 공수처에 ‘윤 대통령 관련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공수처는 ‘윤 대통령 관련 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적 없다’는 취지로 서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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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북송금' 재판부 전원 변경…새 재판장 송병훈 누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사건 재판을 맡은 수원지법 형사11부 재판부가 정기인사로 전원 변경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최근 법관사무분담 위원회 회의를 거쳐 수원지법 형사11부 재판장에 송병훈(48) 부장판사를 배치했다. 이 대표의 대북송금 사건은 2019년 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가 북측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 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을 쌍방울 측이 북한 인사에게 대납했다는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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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과 '20년 앙숙'이었다…전용기 가진 첫 獨총리 탄생 임박 그러면서 "메르츠가 집권하면 전후 첫 서독 총리였던 콘라트 아데나워(당시 73세) 이후 가장 나이가 많은 총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94년 연방하원 의원으로 선출된 뒤 2000년 기민·기사(CSU) 연합의 원내대표를 맡으며 유력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메르켈이 기민당 대표로 2002년 총선을 치른 뒤 기민·기사 연합 원내대표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메르켈과의 악연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