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행 중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 사진 부산시
이 열차가 멈추면서 4호선 전 구간의 운행이 약 1시간 40분 동안 중단됐다.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은 무인운전 시스템이 적용된 노선으로, 동래구 미남역에서 기장군 안평역까지 총 14개 역을 연결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멈춰 선 차량을 종점인 안평기지로 옮겼으며, 운행 중단 1시간 40여분 만인 이날 오후 7시 9분께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전동차의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을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4호선에서는 연초에도 운행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월 18일 오전 5시 9분께 금사역과 반여농산물시장역 사이를 운행하던 사전 점검 차량이 전원 공급 이상으로 비상 정지했다.
이로 인해 당시에도 전 노선 운행이 중단됐으며, 부산교통공사는 약 1시간 40분 만인 오전 6시 55분께 복구를 완료하고 운행을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