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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삭기에 묶여 수모 당했다"…헬스장서 몸 키워 끝내 남편 살인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허양윤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1)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 선고한 징역 17년을 유지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남 김해시 한 농장에서 전남편 B씨(60대)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자녀를 포함한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마약 수수 범행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을 저지른 점, 정신적·신체적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2025.04.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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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아빠 됐다…"원더풀 데이" 딸 발바닥 사진 올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득녀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이날 "딸이다! 다저스의 이도류 스타가 이제 아빠가 됐다"는 제목으로 오타니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AP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중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득녀 사실을 확인했다.
2025.04.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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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믿고 재수했는데…배신당했다" 의대동결에 수험생 멘붕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감축하면서 수험생들이 그야말로 혼란에 빠졌다. 재수생 이모(20)씨는 "작년 수능 성적도 나쁘지 않았지만 의대 정원 확대를 기대하며 부모님을 설득해 재수를 결정했는데 오히려 의대 입시 문턱은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상위권 학생들이 경쟁 심화로 의대가 아닌 일반학과 등으로 하향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할까봐 우려하고 있다.
2025.04.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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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없다, 파시즘과 싸울 것"…美 700여곳서 반트럼프 시위
지난 5일 전국적으로 50만명 이상이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핸즈오프’(Hands Off·손 떼라) 시위에 이은 두 번째로 조직된 전국 단위 집회였다. 미국 CBS는 "시민단체, 노조, 성소수자(LGBTQ) 단체, 참전용사 단체, 선거운동가 등을 포함한 15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해 1200건이 넘는 핸즈 오프(Hands Off) 시위를 기획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 중 전국적으로 조직된 700건 이상의 시위와 행사는 소셜미디어 레딧에서 시작된 풀뿌리 저항 캠페인인 ‘50501’ 운동이 주도했다.
2025.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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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유대인이오"…트럼프와 맞짱 뜬 하버드대 총장의 힘
이 대학 학보사 하버드 크림슨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럼비아대에 4억달러(약 5520억원)의 보조금을 끊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뒤였다. 반트럼프 노선을 명확히 걷고 있는 뉴욕타임스(NYT)뿐 아니라 비교적 객관적 매체들 역시 하버드대와 가버 총장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와 전쟁을 벌이는 배경엔 반유대주의에 대한 반감이 깔려 있다.
2025.04.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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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중앙선 걷던 치매 노인 사망사고… 30대 운전자 무죄 왜
도로 중앙선을 걷던 치매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30대 운전자가 1심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12월 23일 오후 7시 5분께 전북 완주군 상관면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따라 걷던 B씨(83)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또 사건 당일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22분이었는데 이 사고는 오후 7시 5분에 발생했으며, 사고 지점에는 가로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며 "어두운 도로에서 차량 전조등을 켜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는 영역은 약 40m인데, 시속 80㎞가 넘는 속도로 달리던 차가 40m 전에 보행자를 인지해 충돌을 피하는 상황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5.04.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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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은 "방위산업 4대강국"…민주당은 방사청 예산 '싹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7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 현장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을 방위산업 4대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지만, 정작 민주당은 올해 방위사업청의 예산을 2000억원 가까이 삭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10일 정부 예산안 원안(677조4000억원) 중 4조1000억원을 삭감한 예산안 수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방사청 예산도 줄어든 것이다. 구자근 의원은 "지난해 예산안 심사 때는 북한의 무인기 침투 방어를 위한 예산도 깎자고 나서더니, 대선을 앞두고는 방산 투자와 지원 확대를 주장하고 나섰다"며 "(이 후보가) K방산에 진심이라면 방위 사업 예산안 삭감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2025.04.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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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도 사랑할 수 있게"…伊 최초 '애정의 방' 뭐길래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 테르니 교도소에 전국 교도소 최초로 '애정의 방'이 설치됐다고 공영방송 라이(Rai)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침대와 욕실이 갖춰진 공간에서 수감자들이 최대 2시간 동안 사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그는 "수감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최대한 비밀 유지가 필요하다"며, "수감자들의 요청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동등한 권리 보장을 위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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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첫 '로봇 하프마라톤'…일부는 경기 중 자빠져 파손
중국 베이징 이좡 난하이쯔공원에서 19일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우승은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 1.2맥스'가 차지했다. 같은 크기의 '톈궁 울트라'는 평균 시속 10㎞, 최고 시속 12㎞로 다양한 지형에서 주행이 가능하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2025.04.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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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손목 절단… "국가유공자 인정해달라" 소송 패소
A씨는 자신의 신경계통 기능장애는 국가유공자법에 따른 ‘상이등급 7급’에 해당한다면서 2022년 11월 인천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 재판부는 "A씨 신체검사를 한 전문의는 상이등급 7급에 해당한다는 소견을 밝혔으나 보훈심사위원회는 자료 검토 결과를 토대로 처분을 내렸다"며 "전문의가 A씨에게 밝힌 유리한 소견만으로는 처분 효력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법원 감정의는 A씨의 부상 정도가 상이등급 7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소견을 밝혔다"며 "상이등급 판정과 관련해 공정성과 통일성을 유지하려는 국가유공자법의 입법 목적 등을 고려하면 원고의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2025.04.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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