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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하루에 3kg 밖에 안 잡혀"…비명 터진 서해안, 무슨 일
서천군 비인면에서 30년 넘게 주꾸미잡이를 해온 어민 김부곤(69)씨는 "올해처럼 주꾸미가 잡히지 않는 적은 없었다"라며 "하루 조업량이 3㎏ 정도에 그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수산물을 파는 김민규(57)씨는 "주꾸미가 잡히지 않다 보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라며 "너무 비싸 구매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고 전했다. 서천군 어민 김형란씨는 "주꾸미가 알에서 깨어나 한참 자라는 시기인 가을철에 낚시꾼 표적이 되기 쉽다"라며 "낚시꾼들이 수산물을 닥치는 대로 잡다 보니 주꾸미도 남아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5.04.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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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안하면 나라도 하자"…싱크홀 지도, 시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지름 최대 20m짜리 싱크홀 발생 이후 서울시가 지반침하 안전지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두고 논란인 가운데, SNS와 온라인에선 시민들이 만든 ‘싱크홀 지도’가 여럿 등장했다. 과학 전문매체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윤씨는 지난해 8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름 최대 6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하자 처음 싱크홀 지도를 만들었다. 이후 일주일 동안 최근 10년간 싱크홀이 발생한 지역을 뉴스 등에서 검색해 좌표로 찍어 지도를 완성했다.
2025.04.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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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도 없어" 선처해준 판사 분노…전자발찌 찬 60대 한 짓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63)는 지난해 4월 "음주하지 말 것"을 전화로 지도하는 보호관찰관에 "스트레스받으니까 전화하지 말라"며 욕설하고, 이어 두 차례 항의 전화를 걸어 욕설을 퍼부었다. A씨 사건을 또 맡게 된 강 판사는 "불과 8일 전에 벌금형으로 선처받고도 각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진지한 반성의 태도를 보이기보다 변명으로 일관하는 점으로 보아 법질서를 경시하고, 조금의 죄책감조차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사건 판결과 앞선 사건 판결까지 합쳐 양형이 적절한지 살핀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반복적으로 각종 범행을 저지르면서도 ‘보호관찰관이 스트레스를 줘서 그랬다’라는 등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인다"며 징역 4년 2개월로 형량을 높였다.
2025.04.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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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때문에 성병 걸려" 거짓말로 수천만원 뜯어낸 20대 결국
피해자와 성관계한 후 성병에 걸렸다는 거짓말 등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3년 10월 자신과 성관계한 피해자 B씨에게 "너 때문에 성병에 걸렸으니 치료비를 주지 않으면 네 남자친구에게 연락해 성병 걸린 사실을 알리겠다"는 취지로 겁을 줘 같은 해 11월까지 56회에 걸쳐 2800만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실제로 성병에 걸린 사실이 없었고 B씨와 성관계한 사실을 주변에 알려 돈을 뜯어내려고 이같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5.04.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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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개헌 왜 안지켰나" 이재명 "대통령 안돼서"…첫 토론 신경전
18일 MBC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에서 김동연 후보는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와 연대하면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임기 단축, 선거법 개정도 합의를 봤다. 검찰 제도 개편에 관해서도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칼은 죄가 없다고 발언한 걸 보면 검찰도 쓰기 나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고, 이재명 후보는 "검찰을 폐지하자는 얘기는 실제로 아무런 대책이 되지 않는다"며 "효율적인 제도로 바꾸고, 그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의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응수했다. 이재명 후보는 용산 집무실 임시 이용론, 김경수 후보는 당선 후 청와대나 정부종합청사 활용론, 김동연 후보는 세종 즉시 이전론을 꺼냈다.
2025.04.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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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선되면 용산 대통령실 쓰다 청와대로…최종은 세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우선 용산 대통령실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후보 역시 보안 문제를 들어 용산 대통령실은 "하루도 사용할 수 없다"며 "용산 외에 청와대나 정부종합청사를 이용하는 방안이 있다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세종에는 대통령 제2집무실이 있고 국무회의실이 있다"면서 "김경수 후보 말씀처럼 대통령실 조직 슬림화와 함께 이뤄진다면 (대선) 바로 다음 날 이전해서 집무할 수 있다"고 했다.
2025.04.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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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동연 “내란은 사면 금지” 김경수 “계엄선포 요건 강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내란을 일으킨 자에 대한 사면은 금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MBC에서 진행된 첫 TV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불법계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라고 묻자 "불법 내란을 일으킨 사람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김경수 후보의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대통령 집무를 어디서 시작할지 검토했느냐"는 질문에 "용산 (대통령실을) 쓰면서, 그렇다고 세종이 준비된 것도 아니라서, 그 다음 단계로 청와대를 신속 보수해 거기로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2025.04.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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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면적이 다르잖아"…매도인 찾아가 낭심 잡고 골프채 난동
구매한 주택의 면적이 고지된 것보다 좁다며 변상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매도인을 찾아가 폭행한 60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B씨에게 주택을 구입했던 A씨는 집의 면적이 당초 고지받은 것 보다 좁은 것을 확인하고 변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집과 이웃한 집을 샀던 A씨는 B씨의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죽여버리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열려 있던 현관문을 통해 B씨 집에 들어가 난동을 부렸다.
2025.04.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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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지고, 1g '금콩' 재테크…韓 뛰어넘는 이 나라의 금사랑
이코노미스트는 "인도와 중국은 지난해 가장 많은 금 장신구와 금괴(금화 포함)를 사들인 나라"라며 "지난해 내내 금값이 급등했지만,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서 금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금 장신구와 금괴 수요의 64.5%를 아시아 국가가 차지했을 정도다. 인도는 지난해 가장 많은 금 장신구(560t)를 구매한 나라다.
2025.04.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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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관식 울린 그 병, 지금은 10년은 더 산다
이재훈 교수는 "극 중에서 ‘관식’이 앓았던 류마티스 관절염이 다발골수종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이 다발 골수종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며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과 다발 골수종이 환자의 정상적인 면역 체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관관계를 찾을 수는 있겠다"고 말했다. 항암 치료 등으로 다발 골수종을 관리하면서, 장기 생존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둔다. 항암 치료는 다양한 항암제를 사용해 4~6차례 시행하면서 조혈모세포이식, 재발 여부 등에 따라 2차, 3차 항암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2025.04.20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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