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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경매엔 보물, 이번엔 국보...간송 이대로 가도 괜찮나
2020년 5월, 보물로 지정된 불상 2점을 경매에 내놓았던 간송미술관이 이번엔 국가지정문화재 국보인 불교 유물 두 점을 경매시장에 내놓아 문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간송 측은 "이번 경매에 나온 물건은 전영우(전 간송미술관장)·전인건(간송미술관장) 등으로 돼 있다"며 "국가지정문화재는 개인 소유로, 나머지 문화재는 미술관 소유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한 미술계 인사는 "간송미술관의 어려움이 객관적으로 공감을 얻으려면 전형필 선생이 모아온 소장품이 개인 소유 아니라 미술관 즉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유로 등록돼 있어야 하는 게 우선"이라며 "간송의 소장품이 유족들 개인 소유로 등록된 채 경매에 연이어 나오는 상황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2.01.1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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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가세연 XXX같은 X들"…강용석 "MBC 김건희 자살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판한 것에 대해, 가세연 측은 "이미 이틀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윤석열·김건희 개인을 보고 싸우지 않는다. 지난 16일 MBC '스트레이트'는 김씨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이명수씨의 전화 통화내용 이른바 '7시간 통화'를 방송에서 다뤘다. 이에 가세연 측은 페이스북에 '가세연 저 XX들은 기생충같은 X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씨에 대한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가세연은 좌파가 또다시 권력을 잡는 것을 막기 위해 싸울 뿐이다"라며 "하루빨리 박근혜 대통령님이 건강을 되찾고, 꿈꿔왔던 올바른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더더욱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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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에 “샤먼이 국정 결정 안돼”…‘김건희 통화’는 “봤지만 민생 신경쓸 것”
전용기 대변인은 "국정농단과 탄핵으로 온 국민이 무속인의 국정개입 트라우마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대놓고 친분 있는 무속인을 선대위 고문에 참여시켰다니 경악할 일"이라며 "무늬만 ‘윤핵관’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무속 윤핵관’이 있었다는 정황"이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도 김씨 통화 방송에 대해 이날 "저도 관심 있어서 당연히 봤다"면서도 "그냥 봤을 뿐이고, 그 문제에 대한 제 개인적인 관심보다는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에 더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폴리컴의 박동원 대표는 "통화 녹음이 두세달 전에 방송됐다면 파장이 있었을지 몰라도, 김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숱하게 제기되며 여론지형에 이미 반영된 상황" 이라며 "부인 문제로 불안해했던 윤 후보 지지층을 안심시키는 정도의 미미한 효과만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1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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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이재명 돕겠다"…7년 만에 민주당으로 복당
더불어민주당은 복당 신청 마지막 날인 17일 정 전 의원이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의 패배로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이 열어 오신 한반도 평화의 대장정이 10년 가까이 역주행했다는 회한을 안고 있다"며 "이재명 대선후보를 도와 4기 민주정부를 창출하는데 티끌만 한 힘이라도 보태고자 민주당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굳은 신념 아래 외교적 총력을 기울여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테이블을 열어 마침내 한반도 평화공동체의 길을 개척해 내리라고 믿는다"며 "이 후보의 승리를 통해 한반도의 운명이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확고한 평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기를 간절희 희망한다"고 했다.
2022.01.1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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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부진에 경제 엔진 식은 中…작년 4분기 4% 성장률 턱걸이
중국 정부가 돈줄을 풀며 단기 둔화는 막더라도, 중국 경제의 향후 성장 궤도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날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인구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률은 인구 1000명당 7.52명으로 집계됐다. AFP 통신은 "지난해 출생률이 중국 정부의 연감에 출생률이 처음 적시된 1978년 이래 최저치인 동시에, 1949년 신중국(중화인민공화국) 창립 이후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2022.01.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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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열차 추가로 단둥 진입…中 외교부 “북·중간 왕래 돕겠다”
중국 외교부가 17일 북·중간 국제 화물 운송이 정상화됐다고 확인했다. 16일 오전 중국 단둥(丹東)에 도착했던 북한 화물열차는 17일 오전 화물을 싣고 압록강 북중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돌아갔으며, 이후 또 다른 화물 열차가 다시 단둥 역에 진입했다. 이날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 영향으로 북·중 철로 화물 운송이 잠시 중단됐다"며 "양측은 우호적인 협상을 거쳐 단둥에서 신의주 사이의 국제 화물 운송을 이미 재개했다"고 확인했다.
2022.01.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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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30개월 만에 최고치...주담대 대출금리 내일 또 오른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14%포인트 오른 1.69%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잔액 기준 코픽스(1.30%)와 신규 잔액 코픽스(1.03%)도 전달대비 각각 0.11%포인트, 0.09%포인트 올랐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코픽스 상승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며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예금 금리도 속속 오르고 있어, 당분간 코픽스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01.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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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백퍼 취업”…의‧치‧한 안 부러운 계약학과 신설 경쟁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지난해 말 수도권 대학 반도체 관련 학과 교수 5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더니 60.3%가 반도체 관련 학과 입학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반도체특별법에는 계약학과 지원책이 포함됐지만, 업계에서 강력히 요구한 수도권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증원은 담기지 않았다. 박재근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장(한양대 교수)은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필요한 인력과 대비해 대학에서 배출되는 인력의 10분 1 수준"이라며 "수도권 대학에 반도체 학부를 신·증설을 할 수 있도록 수도권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1.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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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에이태큼스 쐈을 것…최고고도 낮아 탐지·요격 어렵다"
미사일 전문가인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비행거리에 따른 고도 등 비행 패턴을 볼 때 KN-24로 보인다"며 "만약 KN- 24라면 이번이 네 번째 시험발사(총 8발)에 해당한다. 이어 "KN-23과 마찬가지로 재래식 탄두는 물론 전술핵까지 탑재 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북한 입장에선 비용 대비 효과를 생각할 때 KN-24와 같은 전술 무기의 가치가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이 지난 14일에 이어 사흘 간격으로 KN-23을 다시 시험 발사해 연속 발사에 따른 시간을 단축하고 훈련 및 검열 활동을 했을 수 있다"고 짚었다.
2022.01.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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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두고 온 버스 30대가 왜…위성에 딱 찍힌 '수상한 장면' [하늘에서 본 북한] ②
현대아산은 2008년 7월 8일 관광객 박왕자씨가 북한군의 총격에 사망하고,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자 현지에서 사용하던 차량 일부를 금강산에 두고 철수했다. 본지가 인공위성을 분석한 결과 사라진 금강산 관광 버스가 금강산 지역에 있는 북한 관공서로 추정되는 건물 앞 대형 주차장에 무더기로 주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정부 당국자는 "현대 아산 측은 금강산 관광의 재개를 대비해 현지에 상당한 숫자의 버스를 두고 철수한 것으로 안다"며 "금강산 관광 중단이 오랜기간 지속되자 북한이 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1.18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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