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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위기 바이든의 '진단 키트'…"믿었다가 감염 확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번 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키트 5억 개를 집집마다 무료로 배포한다. 캘리포니아에서 7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진단키트 제조사 애벗의 '바이낵스나우' 검사 키트가 PCR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 환자의 약 10%를 걸러내지 못했다고 WP는 전했다. PCR 검사는 바이러스를 증폭시키는 방식이어서 적은 양으로도 판정할 수 있지만, 안티젠 검사는 바이러스양이 적을 경우 한 번의 검사로는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2022.01.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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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종로 담벼락 '개사과' 벽화, 전국에 영상 광고로 걸린다
유명 그래피티 작가 ‘닌볼트(본명 지성진)’는 17일 오후부터 강원도 철원 소재 동송시외버스터미널, 신철원시외버스터미널, 와수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개사과 벽화의 모습을 담은 영상 광고를 시작했다. ‘표현의 자유’가 쟁점이 된 사건을 다수 다뤄온 한 변호사는 "해당 그림이 특정인에 대한 논란을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확인 가능한 특정 사실을 적시하거나 비방의 문구를 담은 부분은 없다"라며 "풍자 목적의 그림을 ‘의견 표출’로 본다면 후보자비방죄 및 명예훼손죄에 저촉될 소지는 적다"고 말했다. 황 변호사는 "전광판에 광고를 게시하는 행위를 통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된다면 문제가 될 소지는 있다"라며 "벽화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게시하는 것과 전광판에서 광고를 방영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2022.01.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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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까지 동원한다”…요즘 석화업계 화두는 폐플라스틱의 ‘부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해 정유·석유화학업계가 해외 기술업체와 손잡고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열분해 기술과 비교해 그을림이 거의 생기지 않아 생산성이 높다"며 "약 10t의 비닐·플라스틱을 투입하면 8t 이상의 열분해유가 생성되며 나머지 2t은 부생가스로 나와 공장 가동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열분해유 사업이 정체돼 있었던 것은 기술적인 한계보다 경제적인 이유가 컸다"며 "최근에는 탄소저감 등 친환경 경영정책이 기업 실적과 투자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당장의 채산성과 관계없이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사업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2.01.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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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대재해 수사지원단' 출범… 박범계, "외부 공모 '알박기' 아냐"
대검은 중대재해 수사지원단을 통해 안전사고 전담 업무를 규정하고 유관 기관 협업체계 구축, 검사 전문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17일 "대검 검사(검사장)급 인사는 한 자리에 한해 중대재해 분야 전문성이 있는 외부 인사를 발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이날 "(외부 공모 인사가) 구체적 수사 지휘를 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알박기 인사도 아니고, 내정된 인물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2.01.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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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로또 뿐"…작년 복권판매액 6조 육박 '역대 최대'
지난해 복권판매액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어나 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복권판매액은 5조9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03억원(10.3%) 증가했다. 복권 인식조사에 따르면 성인 중 62.8%는 1년에 1회 이상 복권구매 경험이 있으며, 월 소득이 298만원~646만원인 소득 3, 4분위 중산층이 가장 많이 복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01.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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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결국 베이징 올림픽 못 간다...법원 가처분 신청 기각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5)가 대한빙상경기연맹(빙상연맹)의 징계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 과정에서 심석희 측은 불법적인 경로로 유출된 사적 메시지에서 다른 선수를 험단한 것은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며, 빙상연맹 규정상 징계시효(3년)를 지난 만큼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2022.01.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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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시민 발로찬 경찰…발버둥치자 전자충격기까지 썼다
최근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착각해 발길질하고 전자 충격기까지 사용해 논란이 일었던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부산역에서 외국인 강력범죄 용의자를 뒤쫓던 중, 신분 확인에 응하지 않고 뒷걸음치다가 넘어진 A씨(32)를 향해 발길질하고, 무릎으로 목을 누르는 등 폭행했다. 다만 무고한 시민을 용의자로 오인해 폭행한 경찰관의 처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한다고 했는데 사건화가 되면 법리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유보했다.
2022.01.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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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출근→아프면 쉬고 4만4000원 받기…7월부터 시범시행
우리도 7월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아파도 출근'에서 '아프면 쉬고 4만4000원 받기'로 바뀐다. 보건복지부 변성미 상병수당 TF팀장은 "업무상 질병과 업무 외 질병의 구분이 애매할 수도 있다.
2022.01.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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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몽촌토성에서 고구려 목간이 왜?…"현존 최고 목간"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해 4월 몽촌토성 북문터 발굴조사 중 집수지(물을 저장하는 공간) 안에서 먹물로 쓴 글자가 새겨진 고구려 목간 한 점을 찾아냈다고 18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몽촌토성에서 목간이 출토된 첫 사례이지만, 집수지 유적 발굴조사가 아직 40% 정도만 진행돼 추가로 목간을 발견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출토된 삼국시대 목간은 대부분 6∼7세기 신라와 백제 유물"이라며 "목간이 551년 이전 만들어졌다면 국내 최고(最古) 목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견된 목간은 최초로 발견된 고구려의 목간인 동시에, 5~6세기 고구려가 한성을 실질 지배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유물로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2022.01.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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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32조, LG엔솔 '블랙홀' 열렸다…"1주도 받기 어렵겠네"
역대 공모주 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 32조원을 끌어모았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32조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일반투자자는 KB증권(공동대표주관사)과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인수회사)까지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2022.01.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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