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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과징금 소송…대한항공, 공정위에 최종 승소
재판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2016년 11월 대한항공이 계열사 내부 거래를 통해 총수 일가에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다며 대한항공과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에 총 14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대한항공 법인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당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가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을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제23조의2 조항에 근거해 과징금을 부과한 첫 사례다. 아울러 대법원은 공정위 처분의 근거가 된 공정거래법 23조의2를 두고 "부당한 이익 제공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는 별도로, 그 행위를 통해 특수 관계인에게 귀속된 이익이 부당한지에 대한 규범적 평가가 아울러 이뤄져야 한다"며 해석·적용의 기준도 제시했다.
2022.05.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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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고소해요, 튀김요리 비법…빵가루에 이것 넣으세요 [쿠킹]
이미경의 두부 덕후 레시피 ③ 두부 너겟 ‘너겟’하면 실과 바늘처럼, ‘치킨’이 떠오르죠, 하지만 오늘은 유럽의 치즈 요리에서 착안해 속을 두부로 바꿔봤어요. 재료 준비 재료(2인분): 두부 1모(400g), 소금 1/2작은술, 밀가루 1/2컵, 달걀 1개, 빵가루 1.5컵, 파마산치즈 가루 2큰술, 파프리카 가루 1큰술, 마늘 가루 1큰술, 튀김 기름 적당량, 파슬리 약간 만드는 법 1. 빵가루에 파르메산 치즈 가루, 마늘 가루, 파프리카 가루, 파슬리를 약간 넣어 골고루 섞어준다.
2022.05.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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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평 동물카페에 갇힌 라쿤 가족…국회서 잠자는 야생동물법
지난해 국회에선 동물원 이외에 야생동물을 전시하지 못하게 하는 야생생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박소영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상업 목적으로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건 동물원에서만 가능하도록 하는 게 기본적인 정책 방향이다. 서울 마포구에서 라쿤, 미어캣 등을 전시하는 지효연씨는 "운영하던 야생동물 체험카페를 지난해 동물원으로 정식 등록해 기준에 맞춰 업장을 개조했다.
2022.05.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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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트로트 가수하며 국악 놓은 적 없어…우리 것 지켜야"
가수 송가인이 국악 교육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며 국악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송가인은 지난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국악 교육 축소 방침을 반대하는 의견을 피력한 데 대해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우리 학생들의 교실에서 국악이 사라진다는 내용을 접하고 너무 안타깝더라"라며 "국악이 교육 과정에서 빠지면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 하는 우리 문화와 전통을 어디서 배우겠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후 교육부가 국악 교육 축소 방침을 철회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문화재 선생님들, 교수님들이 노력하신 거라 제가 좀 더 이슈화시킨 건 사실이겠지만 선생님들의 노력이 가려지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이 모든 노력이 합쳐져서 교육부가 귀 기울여주신 것 같다"고 했다.
2022.05.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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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공 직원, “대장동 '초과 이익 환수' 정당…유동규 질책, 억울했다”
‘대장동 사업’ 진행 과정에서 예상 초과 이익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유동규(53‧구속 기소) 당시 성남도공 기획본부장에게 질책당한 직원이 23일 법정에 나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질책을 받아 억울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공모지침서 검토 의견서를 본 뒤 유 전 본부장이 증인과 다른 의견을 말했는데,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느냐"는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의 말에 "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하든 다른 직원이 하든 해야 할 일이었고 그나마 내가 조금이라도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민간 건설사에서 20년간 일하다가 2013년 성남도공이 설립되면서 합류한 주씨는 2015년 2월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를 검토한 뒤 민간 업자의 초과 이익을 환수할 방안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가 유 전 본부장에게 되레 질책을 받았던 인물이다.
2022.05.2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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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공급망 차질 줄이고, 디지털 분야 기술표준 선점
한국은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아세안 7개국(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과 함께 IPEF 출범국으로 향후 진행할 통상 협의에 참여한다. 이와 달리 IPEF는 디지털·친환경 등 새로운 산업 분야가 생겨나고 전 세계적인 공급망 차질이 빚어지면서 새로운 ‘룰(규칙)’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는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디지털 분야는 기술표준이 중요한데, IPEF가 주요국 간에 기술표준을 정하는 협의체로 발전할 수 있다면 반도체 분야 등에서 한국에 유리한 표준으로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24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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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반값 통행료'에 화물차 급증...위협받는 도로 안전 더 챙겨야
기존 투자자에게 약속된 운영기간 동안 통행료 인하에 따른 손실을 신규 투자자가 먼저 메워주고 이후 20년간 운영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한다. 하헌구 인하대 교수는 "막대한 부채를 진 도공에 또다시 큰 부담을 안기면서까지 무리하게 민자도로의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 하헌구 교수는 "화물차는 통행료 등 비용에 상당히 민감하다"며 "화물차 증가는 통행료 인하가 주요한 이유 같다"고 밝혔다.
2022.05.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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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류 300만점 물류센터 화재…주말골퍼들 배송 비상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한 골프의류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이천시 마장면에 있는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크리스 F&C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크리스몰’은 이날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출입 통제 명령에 따라 작업이 불가해 배송 및 반품 건의 배송 처리 지연이 예상된다.
2022.05.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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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새로운 어젠다 '기후 위기'...서울시장 후보 5色 대응책
" 미세먼지 로부터 자유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의 인프라는 더욱 스마트 해져야 합니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후보들의 주요 정책 키워드엔 ‘미세먼지’ ‘스마트’ ‘혁신’ 등이 담겼었다. 5명의 서울시장 후보들이 ‘탄소중립 서울’을 위해 그리는 정책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후보들의 간판 공약이라 할 수 있는 ‘5대 공약’에서부터 기후대응을 강조한 건 정의당 권수정 후보였다.
2022.05.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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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만 공격받으면 군사 개입 시사…중국 강력 반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이날 도쿄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공식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와 맞물리면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이 기자는 "미국은 명백한 이유로 우크라이나 분쟁에 군사적으로 개입하기를 원하지 않았는데,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군사적으로 개입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Yes)"고 짧고 명료하게 답했다. 한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대만의 평화와 안정성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또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사적 수단을 제공한다는 대만 관계법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2.05.2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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