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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인근 다리 공사현장서 교각 상판 낙하…1명 위중
26일 오후 3시 47분쯤 전북 진안군 안천면 용담댐 인근 다리 공사 현장에서 120t 규모의 구조물이 25t 트레일러 차량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공사 자재를 싣고 공사장에 온 운전자 A씨가 차량에 갇혀 119구조대가 차량을 해체하고 구조 중이다. 경찰은 구조물을 양쪽에서 끌어올리던 크레인 2대가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05.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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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죽고 나 죽자” 돈 갚으라는 동료에 흉기 휘두른 경찰
서울 서부경찰서는 서대문경찰서 소속 50대 A경위를 특수상해 혐의로 지난 24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시 A씨는 B씨가 빌린 돈을 갚으라고 하자 "돈 없으니 너 죽고 나 죽자"라며 칼을 들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작년 A씨가 B씨의 배에 흉기로 상처를 낸 것에 관해 특수상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2022.05.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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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비토 뻔해도 대북제재 표결 부친다…미국이 노리는 것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6일 오후(현지시간) 표결에 부치는 새 대북 제재 결의안의 핵심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되더라도, 표결 자체가 중·러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효과 가 있다는 게 한ㆍ미의 판단이다. 지난 1월 미국은 자국의 신규 대북 독자 제재를 유엔 안보리 차원으로 확대하려고 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보류'를 요청해 관련 논의가 사실상 물 건너갔다.
2022.05.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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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IPEF, 미국·아시아 함께 하는 FTA로 발전 기대"
미국 주도의 경제 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가를 선언한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가 "IPEF가 미국과 아시아가 함께 하는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IPEF 참가를 선택했다고 밝히면서 "IPEF에는 무역 자유나 상호 시장에의 접근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따라서 (미국이 참가하지 않고 있는) CPTPP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싱가포르가 의장국을 맡은 CPTPP에 중국이 가입을 신청한 데 대해서는 "중국은 세계 경제에 영향력이 크고, 더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이 건설적이고 호혜적인 방법으로 CPTPP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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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사정보단 내달 9일 전 출범…'비검찰' 단장 후보는
26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이하 관리단)을 늦어도 내달 9일 전 출범시켜 곧바로 인사검증 업무에 투입할 것이라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인사검증 업무를 전담해온 대통령직인수위 인사검증팀이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제6조2항)'에 따라 대통령 임기 시작일(지난 10일) 이후 30일 이내까지만 존속할 수 있어서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인사검증 업무는 하루라도 쉬게 되면 인사적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연속성 있게 이어져야 한다"며 "현재 대통령실에 별도 인사검증 조직이 없어 인수위 인사검증팀 체제에서 검증이 이뤄지고 있는데, 인수위 존속 기간에 맞춰 관리단 출범 및 인사명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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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까지 전국 1만6895명 코로나 확진…이틀 연속 1만명대 될듯
26일 오후 9시까지 1만명 중반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6895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이틀 연속 1만명대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2022.05.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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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보다 물가가 급했다…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0.25%포인트 인상(1.25→1.5%)에 이어 한 달 만의 추가 인상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 교수는 "치솟은 원자재 값이 상품 가격에 더 반영될 여지도 크다"며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는 만큼 경기 둔화나 이자비용 증가 등 부작용이 있더라도 기준금리를 계속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5.2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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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 ‘한국영화’ 지평 넓혔다…한인 입양아 실화 담은 프랑스 영화
지난 22일(현지 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 부문 초청작 ‘리턴 투 서울’은 영화제측의 이런 소개와 함께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한국계 프랑스 입양아 브누아(박지민)가 한국에서 친부모를 찾는 수년간의 여정을 서울‧전주 등을 무대로 그린다. 실제 한국계 프랑스인 입양아인 친구의 실화를 토대로 이번 영화를 만든 그를 24일 칸 현지에서 만났다.
2022.05.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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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서부지법 수사기밀 누설’ 혐의 현직 판사, 기소유예 취소”
검찰의 수사 정보를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제공한 등의 혐의로 현직 판사에 대해 내려진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은 잘못됐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A판사는 지난 2016년 서울서부지법 기획법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서부지법원장이었던 이태종 수원고법 부장판사와 공모해 집행관사무원 비리 사건 관련 수사 정보를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제공하고 총무과 직원 등으로 하여금 수사상황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헌재는 "검찰이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인정해 기소유예 처분한 것은 중대한 법리오해, 수사미진, 증거판단의 잘못이 있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취소하도록 했다.
2022.05.2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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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침묵의 교란술’…전략무기 공격력, 이젠 숨길 단계 왔나
핵·미사일 고도화를 신속히 이뤄 체제 안전을 우선 확보하려는 북한의 전략이 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미사일 발사한 것을 보도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정치적 셈법이 고려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미사일 발사 자체와 발사 사실 보도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남북 관계, 한반도 상황 등을 고려한 정치적 평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5.27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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