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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의 르누아르·27세 고갱…19세기 파리로의 초대
‘이건희 컬렉션’ 중 고갱·달리·르누아르 등 해외 걸작 회화 7점과 피카소의 도자 90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21일 개막한다. 지난해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해외 8인의 작가 작품 총 97점을 선보이는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이다. 거장 화가 7인의 회화 각 1점과 피카소의 도자 90점으로, 기증 1주년 기념전에 나왔던 모네 그림을 제외하면 이번에 모두 처음 공개된다.
2022.09.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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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잡겠다"…화장실 칸막이 안에 카메라 단 황당 中기업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장실 칸막이 안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한 중국의 한 배터리 제조업체가 직원은 물론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푸젠성 샤먼에 위치한 국영 배터리 제조업체가 화장실에서 흡연하는 직원들을 색출하기 위해 올해 초 화장실 칸막이 안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다", "중국에서 행하는 과도한 감시의 또 다른 예", "감시 카메라를 남용한 회사는 처벌받아야 한다", "흡연자를 잡는 데 유용한 연기 감지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냐"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2.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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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니 하차감 별로" 변심…이래도 100% 환불 '파격 중고차'
중고차 시장에서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젊은 층)를 잡기 위해 소비자의 ‘단순 변심’을 허용하고 ‘빠른 환불’을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자동차 관련 테크 기업인 ㈜핸들은 구매 7일 내, 주행거리 500㎞ 미만일 경우 100% 환불을 보장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카머스’를 다음 달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안인성 핸들 대표는 "카머스는 구매·대출·반품 등 중고차 구매 과정이 모두 모바일에서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중고차 구매가 처음이거나 비대면 거래에 익숙한 MZ세대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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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野 민생입법은 사탕발림…수십조 세금 먹는 하마”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7대 민생 법안'에 대해 ‘사탕발림’ 입법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동산으로, 탈원전으로, 소득주도성장으로 국정을 망치고 국민심판을 받은 세력이 스멀스멀 나타나 또다시 ‘사탕발림’ 입법으로 국정을 난도질하려 하고 있다"며 "역대급 불량 대표인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최대 수십조 원의 국가 재정이 투입될 ‘세금 먹는 하마 입법’을 민생입법이라고 기만하며 과대 포장해 대국민 선동질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의석수가 깡패라고들 하지만, 이 정도가 되면 이건 정치가 아니라 뒷골목 ㅇㅇ치들 같은 폭치"라며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달콤한 솜사탕으로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는 민주당은 그야말로 ‘국정 민폐’ 정당이자 국민 혈압 오르게 하는 ‘국민 고혈압’ 정당"이라고 직격했다.
2022.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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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배상' 한·일 기업 기금으로...박진, 日외상에게 제안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상을 만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양국 기업이 참여한 재원으로 피해자들에게 대위변제 하는 방안을 꺼냈다. 외교 소식통은 "정부는 민관협의회가 어떤 결론도 내린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상의 중론은 양국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재원을 조성하고 이를 대위변제, 채무인수 등 방안으로 피해자에게 지급 하는 것이었다"며 "박 장관도 이를 하야시 외상에게 전달하고 다음 스텝인 정상회담으로 넘어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마지막 민관협의회 후 외교부가 "대위변제와 달리 법적으로는 채권자(피해자)의 동의가 필요 없으며 판례도 있다"고 설명한 ' 병존적 채무인수 '(정부 혹은 재단 등 제3자가 일본 기업의 채무를 떠안아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지급) 방안 또한 일본 기업이 채무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을 거란 반론 등이 만만치 않다.
2022.09.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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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신당역 두렵다"…감금폭행·개 대변 먹인男 구속영장 기각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집에 감금하고 5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4월 중감금치상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올해 4월 2일 오전 인천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를 감금하고 5시간가량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09.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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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서 만졌다" 野 세종시의회 의장, 동료 의원 성추행 의혹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술자리를 한 뒤 한 남성 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상 의장이 지난달 말 시의원 국회 연수 일정을 마치고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찬 겸 술자리를 한 뒤 도로변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의 모범이 돼야 할 시의원, 그것도 시의회 의장이 강제추행 의혹에 휘말린 것은 매우 부끄럽고 통탄할 만한 일"이라며 "상 의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의장직과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사퇴를 요구했다.
2022.09.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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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김봉현 영장 기각…法 "보석 조건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다"
홍진표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 결과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법원은 "혐의 내용이 중하고 상당한 정도 소명된 것으로 보이나,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며 "관련 사건에서 보석허가 결정이 있었는데, 1년 넘는 기간 보석 조건을 위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 이유를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2020년 5월 구속기소 됐다가 작년 7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2022.09.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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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발생한 브라질 아마존 화재…이미 작년 총계 넘어서
올해 들어 브라질 아마존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이미 작년 한 해의 총계를 넘어섰다.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아마존 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7만5592건으로, 2021년 한 해 동안의 수치인 7만5090건을 넘어섰다. 올해 6월 아마존과 판타나우에서 화재를 금지하는 법령이 발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내에서의 화재 발생 건수는 9월 초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09.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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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공계" 지난해 서울대 자퇴생 330명, 집계 이래 최대
서울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20명 수준이던 자퇴생 수는 2020년 264명, 지난해 330명으로 크게 늘었다.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라고 문 의원은 설명했다.
2022.09.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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