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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밥 준비 거부’ 여직원 골방에 가둔 새마을금고…위자료 지급 판결
동료 직원들의 점심 준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사직을 권유하고 골방에서 감금에 가깝게 근무시킨 부산 한 새마을금고 지점에 대해 법원이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했다. 신 부장판사는 부당노동행위와 직장 내 괴롭힘을 인정해 새마을금고가 노조에 500만원, A씨에게 임금·위자료 명목으로 2856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같은 부조리한 업무를 맡은 지 1년 뒤 A씨는 결국 이사장과 전무에게 점심 준비를 못 하겠다고 말하자, 전무는 A씨에게 사직을 권유했다.
2022.09.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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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집 침입해 때렸는데…법원은 "도주우려 없다" 구속기각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고도 배관을 타고 여자친구의 집에 들어가 폭력을 행사한 20대 남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A씨는 지난 20일 0시 5분쯤 진주의 한 다세대 주택 배관을 타고 2층인 여자친구 B씨의 집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빼앗고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전인 19일 오후 11시 10분쯤 "헤어지자고 했는데도 자꾸 따라온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처벌 경고를 받은 상태였다.
2022.09.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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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불법 외화 송금 의혹’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검찰이 대규모 외화 송금 의혹 수사를 위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이날 대규모 외화 송금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대구지검은 이번 압수수색 진행과정에서 해당 외환거래를 맡았던 우리은행 지점이 불법 송금임을 알면서도 거래를 묵인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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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당역 살인 분향소, 피해자 실명 내걸렸다…유족 분통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교통공사 성산별관 1층엔 A씨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차려져 있었다. 이런 곳에 A씨의 실명이 그대로 적힌 위패가 놓인 것으로, 성산별관 외 다른 곳에 마련된 일부 추모 공간에도 A씨의 이름이 노출됐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분향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실무상 잘못이 있어 부득이하게 몇 곳 분향소에 (피해자) 실명이 노출됐다"며 "(A씨) 실명이 적힌 위패가 올라간 걸 확인한 뒤 모두 내렸다"고 말했다.
2022.09.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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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음 경기 이기면 5위다…'9연패' KIA와 0.5경기 차
NC는 이 승리 덕에 5위 KIA 타이거즈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를 내세우고도 LG에 2-11로 크게 져 9연패에 빠졌다. 전반기까지 KIA와 NC의 격차는 9.5경기였는데, 두 달 여만에 1경기 차 안으로 좁혀졌다.
2022.09.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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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흥분된다" 옆집 소리 녹음한 남성…경찰, 사전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혼자 사는 옆집 여성의 소리를 엿듣고 녹음한 남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여성 혼자 사는 옆집의 소리를 수차례 엿듣고, 휴대전화를 문에 갖다 댄 채 녹음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후 이 남성은 지난 14일 피해 여성에게 "고소하라"고 말을 바꿨고, 피해 여성은 서울 강동경찰서에 주거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스토킹처벌법 위반으로 남성을 고소했다.
2022.09.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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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리위, ‘이상민 장관 탄핵 요구’ 권은희 28일 출석 요청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주장해 온 권은희 의원에게 윤리위에 출석할 것을 요청했다. 21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8차 중앙윤리위원회 심의를 위한 소명서 제출 및 출석 요청의 건’ 서류와 함께 "28일 이양희 위원장, 국힘 윤리위원들과 경찰국 신설 반대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이 올린 서류에는 ‘이 장관의 탄핵을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등 권 의원의 정치적 의사 표명이 윤리위 규정 제20조 및 윤리규칙 제4조(품위 유지)를 위반했다’고 되어 있다.
2022.09.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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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싸게 해준다" 판매사원의 배신…본인 계좌로 11억 챙겼다
부산의 한 자동차 대리점 판매사원이 고객들에게 "차량을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약 11억원을 개인 계좌로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1일 모 자동차 대리점 판매사원인 30대 남성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최근까지 대리점을 방문한 고객 23명에게 "개인계좌로 입금하면 자동차 구매가격을 할인해주겠다"고 속여 약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2022.09.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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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첫 한독 정상회담…“양국 발전 위해 협력”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유엔 한국대표부 반기문 홀에서 가진 회담에서 숄츠 총리에게 "오늘 회담을 시작으로 앞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총리님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독일은 분단 상황에서 경제 발전이라고 하는 공통의 경험을 공유하는 나라로서 같은 입장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한독 양국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며 "특히 내년 한-독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이해 정상급을 포함한 각급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2.09.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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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뉴욕서 30분 약식회담…"한일 관계개선 필요성"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낮 12시 23분부터 30분간 유엔 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식 회담을 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 한ㆍ일 정상 간 약식회담"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양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상호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최근 핵 무력 법제화,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또,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 간 대화를 가속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 정상은 정상 간에도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22.09.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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