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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아닌 최저위냐" 환영받지 못 한 40대·호남 김가람
태영호 의원의 사퇴로 9일 치러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호남 출신 40대인 김가람 청년대변인(41)이 당선됐다. 김 최고위원은 당선 직후 기자들이 ‘최고위원으로서 중량감이 떨어진다’고 묻자 "정치적인 경력이 꼭 최고위원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저는 정치적인 영역 밖에서 활동해 왔기 때문에 국민의 마음에 더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를 제외하고 4명의 최고위원과 1명의 청년 최고위원 중 현역 의원은 조수진 최고위원 1명뿐이고, 김병민·김가람 최고위원과 장예찬 최고위원은 아예 국회 경험이 없는 30대와 40대 초반이다.
2023.06.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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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할수 없는 '국민 불륜남'…차정숙 남편도 너무했다 싶던 대사
지난 4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으로 연타석 홈런을 친 배우 김병철(49)의 말이다. 그는 또 "26년 넘게 그런 (내연) 관계를 유지한 서인호는 우유부단한 인물이지만, 누구와 있든 최선을 다하는 면 때문에 그를 미워하기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 ‘SKY캐슬’과 함께 ‘닥터 차정숙’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꼽은 김병철은 "서인호는 드라마 속 이야기의 많은 부분에 관여하는 역할이어서 책임감도 많이 느꼈다"면서 "서인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저한테 새로운 경험이었고 그런 감동과 감사함이 다음 작품에 큰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3.06.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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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부분 수용'에 감사원 "감사 범위는 우리가 결정"
감사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분 감사 수용’ 발표와 관련해 "감사 범위는 감사원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선권위는 이날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직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한정해 감사원 감사를 부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의 이번 ‘부분 수용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전히 마뜩잖은 분위기다.김기현 대표는 규탄대회를 열고 "대명천지에 상상할 수도 없는 아빠찬스, 형님찬스, 근무지 세습, 공직 세습 등을 저질렀는데 종일 논의해 나온 결과가 이건 받고 저건 안 받겠다는 것"이라며 "선관위는 헌법 위에 있고 법률 위에 있나"라고 비판했다.
2023.06.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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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감사 한정 수용”…60년 역사 첫 감사지만 “반쪽” 비판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직무 감찰)를 거부하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감사원 감사를 한정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회의 후 노 위원장은 별도의 브리핑 없이 회의장을 나갔고 선관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관위 내부 문제로 국민께 심려 끼쳐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최근 발생한 자녀의 특혜 채용 문제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이 문제에 관하여 감사원 감사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9 대선 사전투표 때 이른바 ‘소쿠리 투표’ 논란으로 노정희 전 위원장과 김대년 전 사무총장이 물러나는 상황에서도 감사를 불수용했고, 이번에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연루자가 전·현직 11명으로 불어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감사 불가 입장을 고수했었다.
2023.06.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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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관위, 반쪽자리 감사수용으로 국민 기만”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9일 논평을 통해 "선관위가 국민의 명령에 또다시 반쪽짜리 감사수용으로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너무 크다고 하면서 정작 선관위 감사 범위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것은 등 떠밀려 사죄하는 것으로 여전히 국민에 불복하는 모양새"라며 "게다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선관위원 사퇴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여전히 책임지지 않는 모습은 국민 분노만 더욱 키웠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선관위 간부가 경력 채용 공모 전 자녀에게 미리 정보를 준 것에 이어, 본인의 친구가 면접관으로서 채용 면접에 참여한 사실까지 드러났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던 해당 자녀의 자기소개서 내용이 무색하게, 실상은 시작점부터 다른 ‘불공정’ 그 자체였던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023.06.1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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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선 새로 짓고 다른 한쪽선 폐쇄…애물단지 석탄화력발전
문재인 정부는 충남 보령화력 1·2호기를 폐쇄했고, 윤석열 정부는 203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28기를 점진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다. 삼척화력 1·2호기가 완공 후 상업운전에 들어가더라도 탄소 배출 부담 때문에 경제성 있게 가동률을 높이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원한 업계 관계자는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해 수익을 회수하려면 30년간 가동률이 80%대여야 한다"며 "신규 7기의 경우 70% 달성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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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가 기가막혀…석탄발전, 풀가동도 폐쇄도 못해 문제
지난 2021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신서천화력과 고성하이화력(1·2호기), 강릉안인화력(1·2호기), 올해 10월과 내년 4월 준공될 삼척화력(1·2호기) 등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7기 건설에 투입된 총 사업비 규모다. 이명박 정부는 2011년 폭염 등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블랙아웃)를 계기로 전력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자, 전력 수급 안정을 위해 2013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허가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석탄화력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지만, 당장 전력 수급 안정의 필요성과 경제적 손실을 고려하면 7기의 신규 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거나 건설을 중단시키긴 어렵다"며 "환경적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전 설비 개선과 청정화력 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 등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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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예비군 가느라 장학금 삭감? 연락 달라 내가 주겠다"
한 대학생이 예비군 훈련에 참석했다가 결석 처리가 되면서 장학금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상은 못 줄망정 오히려 페널티를 준다면 말이 안 된다"며 "연락 달라. 박 장관은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인생의 황금기인 20대 초반을 나라에 바친 영웅들"이라며 "전역 이후에도 국가가 부여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며 예비군 훈련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 1등 수강생에게는 12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지만, A씨는 예비군 훈련에 참석했다가 결석 처리돼 감점을 받았으며, 장학금도 일부만 받았다.
2023.06.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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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7만원' 파문에...'먹거리 다 있다'는 그 축제 어묵가격도 공시
지난달 열렸던 경북 영양군 ‘영양 산나물축제’기간 내 한 상인이 옛날 과자 1.5㎏짜리 1봉지를 7만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에 담기면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터졌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옛날 과자 판매 상인은 지난 6일 영양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코로나로 먹고 살기 어려워 과자 단가를 높게 책정했다"고 사과했다. 바가지요금 논란이 터질 경우 관광객을 끌어모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줘야 할 축제를 한순간에 망칠 수 있어서다.
2023.06.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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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 무인 편의점 노렸다…550만원어치 쓸어 담은 수법
경찰이 부산 해운대구 한 편의점에서 주인이 없는 이른 오전 시간대를 노려 식료품 등을 훔친 일당을 추적 중이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 부산 해운대와 기장 일대 5곳의 무인 편의점에서 총 550만원 어치의 물건을 훔쳤다. 경찰은 이들이 오전 1시부터 6시 사이 무인으로 이용되는 편의점만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2023.06.1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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