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국방부 "방한 국방차관, 확장억제 강화·한미일 협력 논의"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이 한국의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확장억제 노력 강화와 한미일 안보 협력 발전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칼 차관이 한국 정부 카운터파트와의 생산적인 회담과 현장 방문을 마치고 오늘 한국을 떠났다"며 "그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을 만나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약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북한의 행위를 다루고, 다가오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을 통해 확장억제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며 "또 한미일 3자 안보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도·태평양에서 안보협력 노력을 조율함으로써 역내 안보 우려를 다루는 데에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2023.06.16 14:44
0
-
[속보] 한미일, 北 미사일 도발에 "유엔 안보리 결의 명백한 위반"
한미일은 3국은 이날 안보실장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러한 미사일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는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지역, 국제평화와 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미치는 위협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태용 한국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오늘 도쿄에서 만나 북한의 불법적 핵, 미사일 프로그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빈틈없는 조율을 포함, 3자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국 안보실장은 한미일 협력이 북한의 도발로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확인하고 북한이 지속적 도발이 아닌 외교의 길을 택해야 한다는 믿음을 공유했으며 인태지역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한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덧붙였다.
2023.06.16 14:44
0
-
한미, 최대 대북반격 훈련날…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2발 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7시 25분경부터 7시 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국방성이 이날 오후 미사일 발사 직전에 내놓은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에서 한·미의 화력 훈련을 비난하면서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 밝힌 만큼 시위성 도발이란 풀이가 나온다. 한편 한·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건군 75주년이자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하는 뜻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력으로 진행했다.
2023.06.16 14:44
0
-
"덥고 대기 오염도 높을수록 개들 공격성 증가해"
미국 하버드대 의대 클라스 린먼 교수팀은 16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2009~2018년 뉴욕 등 8개 도시에서 발생한 개 물림 사고 6만9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맑은 날씨에 기온이 높고 대기 오염도가 높을수록 개 물림 사고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개 물림 사고가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는지 조사하기 위해 2009~2018년 댈러스, 휴스턴, 볼티모어, 배턴루지, 시카고, 루이빌,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에서 발생한 개 물림 사고 6만9525건과 사고 당일 날씨, 기온, 자외선, 강수량, 오존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 등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개별 요인에 따라서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경우 개 물림 사고 발생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온이 높은 날에는 4%,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3%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3.06.16 14:35
14
-
'토마호크 150발' 세계 최대 美핵잠, 6년만에 부산 들어왔다
미국 핵 추진 잠수함인 미시건함(SSGN)이 16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국방부는 이날 "특수 통신체계와 은밀 기동 능력을 기반으로 가공할 수준의 기습 타격 능력과 특수전 작전 능력을 제공하는 미국 해군의 대표 전력인 SSGN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미시건함은 미 해군이 보유한 최대 규모 핵 추진 잠수함인 오하이오급 잠수함으로, 길이 170.6m, 너비 12.8m, 수중 배수량 1만8000t급이다.
2023.06.16 14:35
0
-
에어택시 타고 한라산 관광…이르면 2년 뒤 전국 하늘 바빠진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거나 에어 택시를 타고 한라산을 둘러보는 장면이 이르면 2년 뒤 펼쳐질 전망이다. 정부가 비행형 이동수단을 의미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의 2025년 도입을 준비중인 가운데 전국 자치단체가 지역 밀착형 UAM 사업 발굴에 나섰다. 고흥군은 지난달 테스트베드를 가진 장점을 살려 남해안권 관광벨트 조성 등과 연계한 ‘고흥형 UAM 관광 상용화 예비항로 설계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2023.06.16 14:31
1
-
대구 공장 화재, 건물 13개 태우고 9시간 만에 진화
대구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9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4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9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2시 37분쯤 진화됐다. 화재 발생 3시간 40여분 만인 전날 오후 9시 1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2023.06.16 14:26
4
-
[더 하이엔드]명품의 공간, 시대‧세대 아우르는 럭셔리 정수가 한 곳에
이달 1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초 까르띠에 시계 단독 전시에서는 오늘날의 까르띠에를 있게 한 선구자적 정신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루이 비통이 포착한 서울의 모습, 예술이 되다 루이 비통 역사에서 책은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다. 창립자인 루이 비통의 손자 가스통 루이 비통(1883~1970년)은 자타공인 애서가로, 그가 만든 협회에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당대 최고 작가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교류할 정도였다.
2023.06.16 14:26
0
-
[더 하이엔드] 부산 앞바다 하늘 위로 날아오른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에르메스는 실크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가죽처럼 상위 1%의 최상급 실크만을 사용한다. 실크 제품 알리는 새로운 방식 이번 연 날리기 페스티벌은 이렇듯 공들인 에르메스 실크 제품을 보여주는 새로운 방식이다. 실제 실크 스카프 대신 에르메스 스카프가 프린트된 테크니컬 캔버스 소재를 활용했는데, 참가자들은 직접 조립과 분해를 반복하며 다양한 디자인의 에르메스 스카프가 하늘을 나는 오브제로 변신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2023.06.16 14:26
0
-
[윤덕노의 식탁 위 중국] 먹물(墨汁)요리 역사 … 낙제하면 먹물이 한 사발
고문헌을 비롯해 이런 저런 기록을 찾아봐도 중국 음식 중에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오징어 먹물 요리가 있었다는 흔적은 없으니 최근에 생긴 음식들이 분명하다. 조리해 놓은 음식 색깔이 시커멓기에 얼핏 먹지 못할 음식처럼 거부감이 들기도 하지만 오징어 먹물이 소화도 잘 되고 심혈관 질환 예방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고 소문이 나면서 한때 일본에서 크게 유행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오징어 먹물 빵에, 짜장면, 오징어 먹물 떡볶이까지 널리 퍼진 적이 있다. 중국의 먹물 두부와 오징어 먹물에 재서 굽는 먹물 갈비 등도 유행 트렌드를 탄 것 같은데 어쨌든 아시아에서는 오징어 먹물 요리가 경제발전 순서에 따라 퍼져나가는 것 같아 흥미롭다.
2023.06.16 14:2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