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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리려다 교통사고로 죽는다…"사이렌 울리면 멈춰요"
3년간 일어난 612건의 소방 차량 교통사고 가운데, 구급 출동·이송 중이던 소방 차량이 330건으로 절반 이상이었다. 특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교차로의 경우, 일반 차량 운전자는 소방차가 접근할 때 교차로를 피해 반드시 일시정지해야 한다는 규정(도로교통법 제29조 4항)도 있다. 최재원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소방차 같은 경우 차가 크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일반 승용차보다 1.5배 정도 더 넓게 존재한다"며 "소방차를 잘 볼 수 있는 일반 운전자의 양보가 필요하고 법적 의무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0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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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남자단체, 中 꺾고 금메달…韓바둑 금·은·동 1개씩 획득
3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 국제교류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신진서·박정환·변상일·신민준·김명훈이 출전한 한국이 커제·양딩신·미위팅·리친청·자오천위의 중국을 4대 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남자 단체, 혼성 페어)에 올랐던 박정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13년 만에 이룬 3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커제에게 극적인 반집 역전승을 이뤄낸 신민준은 남자 단체전 금메달로 바둑 남자 대표팀 6명 중 유일하게 병역 특례 혜택의 주인공이 됐다.
2023.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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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 금리 4.7%…경제 고금리 먹구름
한국도 이 여파로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오르고,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오르고 있다. 이날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강달러 영향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하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시장 쏠림 현상 등이 발생할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시장안정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0.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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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 댓글에 여론조작 세력?…대통령실 "타당한 우려"
국민의힘이 "포털 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 중국인 등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 응원·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응원은 2000만 건으로, 전체 응원 클릭의 91%를 차지했다.
2023.10.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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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산책하던 중학생 '날벼락'…60대 몰던 車에 치여 사망
경남 거제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10대 학생이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3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분쯤 거제시 덕포동 한 횡단보도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A(14)군이 마주 오던 마티즈 승용차와 부딪혔다. 마티즈 운전자 60대 B씨는 사고 직후 119 소방에 신고했다.
2023.10.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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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다음 中응원은 드루킹 시즌2…강서구 선거 안심 못해"
국민의힘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중국 경기 당시 포털사이트 다음의 ‘클릭 응원’에서 중국 측 응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입법을 통한 대책 마련을 예고했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선 중국을 응원한다는 ‘클릭 응원’이 2000만건 이상으로 나오고, 반면 한국에 대한 응원은 200만건이 안됐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국회에서는 이 조작행위를 하는 자, 가담한 자, 이를 방치하는 포털 사업자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 위반으로 징역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법을 정비할 것"이라며 "사업자는 댓글 창을 폐지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2023.10.0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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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풀어도 조여도 문제, 물가·성장·금리 ‘트릴레마’ 우려
한은은 지난달 26일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주요국 긴축기조 지속, 국내외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있다"며 "금융 불균형(레버리지 확대를 바탕으로 한 자산가격 고평가)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단기 금융 불안 수준을 평가하는 금융불안지수(FSI), 중장기적인 금융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8월 나란히 상승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물가와 금융 안정을 함께 관리하면서 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서 성장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고금리 등으로 성장세가 단기적으로 둔화하더라도 정책 당국에 대한 신뢰를 높여 견조한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3.10.0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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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성행위에 화들짝…'15세 관람가'법 손댄 국힘 의원
현재 영화 등급은 전체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 불가, 제한상영가 등 5개로 분류된다. 최근 학부모들은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은 '오펜하이머'를 자녀와 함께 보러 갔다가 영화 속 노출과 성행위 장면 등을 문제 삼으며 등급 분류 제도에 허점이 있다는 비판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의원은 "15세 관람가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바로 전 단계여서 선정적 장면이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보호자 동반 가능 등급과 불가능 등급으로 나누면 등급 분류 제도의 실효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0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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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도 순위 싸움은 계속됐다…SSG 웃고, NC 울고
일단 이번 한가위를 웃으면서 끝낸 구단은 SSG 랜더스다. NC는 이번 한가위가 상처로 남았다. 먼저 NC는 1회초 SSG 2루수 최주환의 포구 실책과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023.10.0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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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명과 사탕 포장지 수출 시작" 매출 6000억 이 회사 비결
영산그룹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 부품과 타이어 등을 수입하면서,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러시아·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한국산 사탕 포장지를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박 회장은 "미·중 패권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동포 기업인으로서 발전적 역할을 찾고, 또 해외 진출을 바라는 한국 중소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줘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2023.10.04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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