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4곳 지나간다" 400억 든 남산곤돌라 학습권 침해 논란
이르면 2년 뒤 운행될 서울 남산곤돌라를 놓고 ‘학습권·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산곤돌라는 중구 남산 예장공원에서 남산 정상부까지 800m 구간에 운행된다. 하지만 서울시가 지난 6월 이런 남산곤돌라 등이 포함된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숲’ 사업계획을 발표한 뒤 일각에서 학습권·사생활 침해 우려가 나온다.
2023.11.28 11:07
2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이틀 연장 합의했다…30일 오전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중재해 온 카타르 정부가 양측이 4일간의 임시 휴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양측의 일시 휴전이 만료될 예정이었던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을 인용해 이처럼 전했다. 마지드 알 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휴전을 이틀간 연장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3.11.28 10:58
0
-
모두가 그를 가리켰다…'욥기' 외며 울컥, 임종헌 5년의 재판
구형에 앞서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해 "재판을 사법정책적 목적으로 활용해 사법부 조직의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며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사법부의 이익 실현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5년간 이어진 재판에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은 모두 "임 전 차장이 알아서 한 일이고, 나는 모른다"는 취지로 주장했고, 임 전 차장의 지시를 받은 실무자들은 "임 전 차장이 시켜서 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차장의 재판은 4년 7개월 만에 마무리 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의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보다 더 오래 걸렸다.
2023.11.28 10:46
0
-
한국어로 "본인 이지연은"…뉴질랜드서 첫 한인 장관 탄생
뉴질랜드 정부에서 사상 첫 한인 장관이 탄생했다. 27일(현지시간) 라디오 뉴질랜드(RNZ)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한국명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다. 리 장관은 한국어로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법에 따라 찰스 3세 국왕 폐하와 그의 후계자 및 왕위 계승자에게 진정으로 충성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라며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뉴질랜드 행정부 집행위원회 장관으로 임명됐으며 원활한 뉴질랜드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한 경우 항상 최선의 판단력을 발휘해 총독에게 자유로이 자문하고 조언할 것을 선서합니다"라고 말했다.
2023.11.28 10:39
0
-
청년 10명 중 8명이 결혼 안 했다…30년 뒤 인구 '반토막'
만 19~34세 청년 10명 중 8명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전보다 미혼 비중이 대폭 늘면서 부부 가구는 줄고 1인 가구나 부모와 동거하는 가구의 비율이 늘어났다. 특히 가구 형태별로 보면 1인 가구 중 20.5%가, 교육상태별로 보면 대학 졸업·수료·중퇴자 중 17.7%가 부모에게 여전히 생활비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2023.11.28 10:29
20
-
아일랜드 총리 "실종 아이 돌아와"…이스라엘 "부끄러운 줄 알라"
이스라엘은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풀려난 9살 소녀에 대해 '실종됐다'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부끄러운 줄 알라"고 반발했다. 버라드커 총리는 그의 석방 소식에 "실종됐던 무고한 아이가 이제 발견돼 돌아왔다"며 "오늘은 에밀리 핸드와 그의 가족에게 엄청난 기쁨과 안도의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밀리 핸드와 다른 이스라엘 아이 30명 이상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는데 버라드커 총리는 테러를 정당화하려고 한다"면서 "부끄러운 줄 알라"고 질책했다.
2023.11.28 10:12
0
-
"꽈추형 갑질 인정, 권고사직 서명 뒤 퇴사"…홍성우 반응은
유튜브 등에서 '꽈추형'으로 유명해진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과거 일했던 병원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 신고로 인해 권고사직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우가 근무했던 A 병원 관계자는 27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2021년 10월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신고가 다수의 직원으로부터 있던 것은 맞다"며 "당시 홍성우는 갑질만 인정하고 강제추행 등은 부인 후 권고사직서에 서명하고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술방에서 욕설하거나 수술 도구를 던졌다는 주장 관련해선 "비뇨기과 특성상 환자들이 극소마취를 받기 때문에 깨어 있는 상태"라며 "상식적으로 환자들 앞에서 직장 동료들에게 욕설한다든가 수술 도구를 던질 수 있나"라고 반박했다고 일간스포츠는 전했다.
2023.11.28 09:58
0
-
이완용 생가터에 설치된 425자 '일대기' 비석…분당 주민 발칵
이완용(1858~1926)의 친일 행적을 기록한 비석이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그의 생가터에 최근 설치돼 논란이 일자 성남문화원 측이 철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성남문화원은 지난 22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한 유치원 인근에 이완용의 친일 행적을 담은 비석(가로 75㎝, 세로 112.5㎝)을 설치했다. 이 비석은 이완용의 생가가 있던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 단지 앞에 세워졌으며 이완용의 일대기가 425자로 새겨져 있다.
2023.11.28 09:58
6
-
호남서 다시 뛰는 '곡성 촌놈' 이정현…"험지라도 계속 도전"
19·20대 총선 당시 전남 순천에서 두 차례 당선된 3선 의원 출신 이정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내년 4·10총선에서 호남권에 재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년 총선에서 광주 서을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중 어느 곳에 출마할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일단은 호남 표심을 끌기 위해 신안·목포 등 전남 서부권에서 여수·광양 등 남부권까지 호남 전체를 내 지역구로 생각하며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첫 금배지를 단 뒤 각각 순천-곡성(19대 재보궐선거), 순천(20대 총선)에 도전해 당선되면서 총 3선을 했다.
2023.11.28 09:49
0
-
선거제 놓고 계산기 두드리는 민주…“尹 탄핵하려면 연동형 유지”
‘연동형 선거제 유지’에 앞장서고 있는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준연동형 선거제가 반(反)윤석열 전선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를 펼쳤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특히 윤 정권이 권력을 사용하는 대범함을 놓고 보면 22대 총선에서 조금만 유리한 결과가 나와도 계엄을 선포하고 독재를 강화하려고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최소 단독 과반 확보 전략을 통해 계엄 저지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적었다.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현 선거제를 유지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고 우리만 안 만들면 32석 밑지고 들어간다"며 "본의 아니게 국민의힘 과반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8 09:4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