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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홍해 인근 선박 위협 지속…경계 강화 당부 국가정보원(국정원) 등 관계기관이 홍해 인근 해역에서 예멘 후티 반군이 선박을 위협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지난주 국정원 첩보에 따라 홍해를 통과하기로 했던 우리 선박 한 척이 항해 계획을 변경하고, 최근 홍해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소형선이 우리 선박에 접근한 사례가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후티 반군의 활동 반경인 아덴만, 홍해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에 ‘해적피해예방요령’에 따른 통항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선박항만보안법’에서 정한 선박보안 2등급에 준하는 보안 활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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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부터 출연금 중지"…TBS "존폐 위기, 연기해달라" TBS가 서울시에 "2024년부터 출연금 지급을 중지한다"는 조례안 시행을 한시적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TBS 시사 프로그램 ‘뉴스공장’의 정치편향을 문제 삼아 2024년부터 TBS가 서울시 출연금을 받지 못하게 하는 조례를 다수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가결했다. 이어 "더 늦기 전에 민영 방송사로 새로 태어나고자 하지만, 효율적인 조직 재구성과 민영화 준비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원 폐지 조례 시행을 한시적으로 연기해줄 것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의원들께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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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이재용도 뛴다…대역전극 노리는 엑스포 총력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며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국무총리실과 외교부 등에 따르면 한 총리와 최 회장, 현장에 머무는 재계 인사 등은 이날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BIE총회 투표권이 있는 회원국 인사를 만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3∼24일 파리에서 오·만찬과 리셉션 행사 등을 열며 파리 주재 BIE 대표단을 만나 "여러분도 아시는 ‘한강의 기적’의 출발도 바로 부산항이었다"며 "대한민국은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국제 항구도시 부산에서 2030년 부산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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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예방" 비타민C 영양제의 배신…"효과 없다" 충격 연구 폐암 위험을 낮추려면 비타민C를 영양제가 아닌 과일과 채소 등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사람을 대상으로 관찰하는 역학연구 중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코호트 연구결과를 보면 비타민C를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과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에 따라 폐암 예방 효과에 차이가 있었다는 게 명 원장 설명이다. 이유와 관련, 명 원장은 "음식을 통해서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비타민C뿐만 아니라 다른 항산화제 및 영양물질이 함께 섭취돼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관찰될 수 있지만, 비타민C 보충제 단독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