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지나친 친중 안하면 미·중 사이 운신 폭 커질 것” [중앙포럼]
애덤 포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소장은 최근 워싱턴 정가에 중국의 성장이 정점을 지났다는 ‘피크 차이나(Peak China)’론에 불을 붙여 주목받은 인물이다. 다만 교역과 투자, 기술 교류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시진핑과 공산당이 자급자족 경제를 추구하도록 유도해 장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좋지 않을 것이다". "한국이 일본이나 싱가포르처럼 정치적으로 안정돼 친중 국가로 지나치게 기울지 않는다면, (미·중 갈등 국면에서) 한국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2023.11.29 09:05
0
-
김주애 '조선의 샛별' 칭호…태영호 "사실이면 후계 절차 끝난 것"
탈북 외교관 출신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게 ‘조선의 샛별 여장군’이라는 칭호를 부여했다는 보도에 대해 "후계자 임명 내부 절차를 끝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태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까지 북한 북한매체들은 김정은의 딸에 대해 ‘사랑하는 자제분’, ‘존경하는 자제분’ 등으로만 호칭해 왔다"며 "북한이 이번 위성 발사 성공을 10대 딸을 신격화, 우상화하는데 이용하고 있다면 북한 지도부 최고위층에서 김정은 딸을 후계자로 임명하는 내부 절차를 끝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대의 김정은 딸을 위성발사 성공과 결부시켜 우상화, 신격화를 시작한 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의 기준과 상식으로 보아도 너무 나간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도 김정은의 건강에 문제가 있어 이렇게 후계 임명을 다그치고 있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2023.11.29 08:35
0
-
사유지서 버섯 따던 60대…"나가달라"는 주인 쇠파이프로 폭행해 실형
사유지에서 버섯을 무단으로 채취하다가 주인에게 제지받자 쇠파이프로 폭행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충북 보은군 야산에서 쇠파이프로 B씨의 종아리를 내려쳐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B씨의 사유지에서 버섯을 채취하다 B씨가 "여기는 사유지니 나가달라"고 말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2023.11.29 08:18
87
-
우주에서 본 '톈궁'…中, 고화질 사진 공개
중국이 독자 개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의 고화질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달 31일 5개월간의 우주정거장 생활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선저우 16호 우주비행사들이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중국은 1년에 두 차례씩 우주정거장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내 동·식물 실험과 중력 실험 등 다양한 우주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3.11.29 08:09
3
-
"자식 없으면 개죽음인가"…6·25 때 억울한 총살, 재판서 진 이유
6·25 전쟁 때 상급자에 의해 부당하게 총살된 고(故) 윤태현 소령의 양아들 윤덕한씨(73)는 2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나라를 위해 죽었어도 친자식이 없으면 그 죽음의 이유를 들춰내고 명예를 회복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윤씨는 윤 소령이 사망한 후에 양자로 입적한 사실이 인정되는바, 윤씨에게 윤 소령 사망에 따른 위자료 청구권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윤씨 청구를 기각했다. 윤씨를 대리한 김정민 변호사는 "윤씨가 입적됐던 시점은 윤씨가 여전히 아버지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을 때로, 어떠한 이익도 바라지 않았다"며"친자식 여부를 떠나 그동안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려 애쓰는 동안 입은 정신적 고통에 대해 청구권 자체가 인정되지 않은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2023.11.29 08:03
4
-
한국 술잔에 '불곰'도 뻗었다…러시아서 캐온 '천궁' 기술 [진격의 K방산]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0일 ‘ ’는 기사에서 한국산 무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기반을 닦을 경우 전 세계 시장에서 확실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내다봤다. 당장 일본·대만으로의 무기 수출에는 장애가 많지만, 한국이 곧 주요 방산국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변변한 자체 소총조차 없었던 빈국에서 1970년대 전력증강 율곡사업을 시작해 이젠 전세계를 누비는 자주포를 만들고, ‘총알로 총알을 맞추는’ 수준의 요격 미사일을 생산하니 격세지감을 넘어서 천지개벽이나 다름없다.
2023.11.29 08:03
3
-
수도권엔 눈발 날릴 듯…서울 '체감 -11도' 진짜 겨울이 온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져, 내일(29일)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1~5도, 모레(30일)는 내일보다 아침 기온이 1~3도 더 낮아지겠다"고 28일 예보했다. 서울은 아침에 기온이 -7도까지 내려가겠고, 강한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11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추위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2023.11.29 07:02
7
-
"클럽 가고 술 마시려고"…해외 면허증 위조해 사고판 국제학교 학생들
해외 운전면허증을 위조해 사고판 10대 학생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위조범을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고, 위조범 1명과 구매자 39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위조 신분증으로) 클럽 등 유흥업소에 가거나 술·담배를 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3.11.29 06:59
2
-
춘천 중앙고속도로 관광버스-화물차 추돌… 2명 중상, 16명 경상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10여명이 다쳤다. 28일 오후 7시 28분께 강원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봉명2교에서 관광버스와 화물차가 추돌했다. 현재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1명 가운데 중상 2명, 경상 16명 등 18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3.11.29 06:40
0
-
"물가안정 협조" 정부 압박에…식품사들 가격인상 철회
제품 판매가격을 올리려던 주요 식품회사들이 가격 인상 계획을 속속 철회하고 있다. 전날 오뚜기도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레와 케첩 등 주요 제품 24종 인상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먹거리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식품업계에 가격 인상을 자제하라고 압박을 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3.11.29 06:4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