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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사형 선고해야" 1심 무기징역 선고에 檢 항소
과외 어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정유정에게 내려진 무기징역 선고에 검찰이 항소했다. 28일 부산지검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의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밝혔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오후 5시 40분경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 집에서 흉기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3.11.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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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의신청 문항 72개…평가원 "문제·정답 모두 이상 없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와 정답에 모두 오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문제·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하고 72개 문항 115건을 대상으로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의 심사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올해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에도 국어, 수학, 영어 영역 모두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11.2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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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 승부사의 놀라운 질주, 中 딩하오 삼성화재배 우승
28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열린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국에서 딩하오 9단이 셰얼하오 9단에 흑 300수 만에 불계승했다. 2023 삼성화재배는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열리면서 어느 대회보다 관심이 높았으나, 한국 선수가 우승은커녕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어느 대회보다 아쉬움이 큰 대회로 남게 됐다. 바둑TV 해설자 박정상 9단은 "딩하오가 삼성화재배와 LG에서 눈부신 성적을 보였지만, 다른 세계 대회에선 모두 초반에 탈락했었다"며 "아직은 당대 1인자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3.11.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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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두 배”…삼바, 역대 최대 3조원대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위탁생산(CMO)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누적 수주액은 3조4867억원으로 늘어나 2011년 창립 이래 최고 기록을 썼다. 올해 공시한 신규 수주 및 증액 계약 중 1000억원 규모가 넘는 대규모 계약만 9건에 달한다.
2023.11.2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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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거장이 만든 학폭물의 진화…진실의 뒤통수 친 '괴물'
동명 웹툰 원작의 영화 ‘용감한 시민’(10월 25일 개봉)은 학교 재단을 ‘빽’으로 둔 안하무인 학폭 가해 학생(이준영)을 햇병아리 기간제 교사(신혜선)가 응징하는 과정을 그렸다. 박진표 감독은 "원작을 시나리오로 옮긴 2년 전만 해도 극 중 학폭 묘사가 너무 세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우리가 모른 척 했던 학폭‧교권‧학부모 갑질 문제가 최근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교권 침해의 원인이 된 아이들에 대한 지나친 과보호‧이기주의, 재력‧권력을 가진 강력한 계층이 학부모"라면서 "영화 ‘괴물’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2022)처럼, 가해 학생 이면의 사회 환경, 성장 배경, 가족 등 어떻게 아이들을 괴물로 만들었는지 묘사한 작품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2023.11.29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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