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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전국 1위마저…3분기 또 '역대 최저' 4분기 더 떨어진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출생아 수는 1만8707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11명(14.6%) 감소했다. 2020년 12월(1만9641명) 월별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뒤 2021년 11·12월, 2022년엔 6·11·12월로 점차 1만명 밑으로 떨어진 달이 늘었다. 임영일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 과장은 "코로나19로 혼인건수가 떨어졌던 부분이 시차를 두고 출생아 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8월부터 다시 상승한 혼인 증가분이 반영되면 소폭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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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중도상환 수수료 내려간다…12월엔 6개 은행 한시적 면제 금융위원회는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중도상환 수수료 제도 개선 및 소비자 부담 경감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호주는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대출실행 행정비용’만을, 고정금리는 대출실행 행정비용과 이자비용을 중도상환 수수료에 반영하도록 기준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은 향후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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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노인에 이런 상품 팔다니" 금감원장도 놀란 은행 상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원금 손실 위기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지수(ELS)를 대규모로 판매한 은행들에 대해 "소비자 피해 예방 조치가 다 마련됐다고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자기 면피 조치를 했다는 식으로 들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은행을 둘러싼 ELS 불완전판매 의혹과 관련해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 원칙의 취지는 금융기관이 소비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가입 목적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노후 보장 목적으로 만기 해지된 정기예금을 재투자하고 싶어하는 70대 고령 투자자에게 수십 퍼센트의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 고난도 상품을 권유하는 것이 설명을 했는지 여부를 떠나 권유 자체가 적정했는지에 대해 적합성 원칙상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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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술 코칭에 뒷돈까지…'코인사기 연루' 경찰들 줄줄이 영장 브로커 성씨는 탁씨의 코인사기 사건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18억54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구속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탁씨의 ‘FTB 코인’ 사기사건에 브로커 성씨가 깊게 관여한 것으로 보고 A씨 등 서울경찰청 여러 간부를 수사해왔다. 그는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던 2020∼2021년 브로커 성씨로부터 600만원 상당을 받고 코인사기 사건 수사를 축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