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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MS "中 AI 딥시크 조사…데이터 무단 수집 가능성"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AI 모델 훈련을 위해 오픈AI 데이터를 무단으로 수집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오픈AI의 데이터가 딥시크와 관련된 그룹에 의해 허가 없이 무단으로 획득됐는지에 대해 오픈AI와 MS가 조사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중국에 기반을 둔 기관들이 자사의 AI 도구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빼내려고 하는 여러 시도를 목격했다며 이는 '증류'(distillation)라고 불리는 기술적 과정을 통해 자체 모델을 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5.01.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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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일하는 일본인 많다 했더니…엔저가 만든 '월급 역전'
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장기체류자격 비자를 받아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은 지난해 10월 2만8911명으로, 2019년 같은 달(2만5667명)보다 12.6% 증가했다. 외국인 비자 발급을 전문으로 하는 행정사무소 관계자는 "일본인 H1 비자 문의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워홀 비자 문의는 대부분 일본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어 교육 플랫폼 니코(niko)를 설립한 노건희 대표는 "한국 체류를 원하는 일본인 상당수가 K콘텐트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하고, 이후 한국 생활에까지 관심을 갖는다"며 "일본인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2025.01.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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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과 이재명, 통합 행보 잘 보여주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 민주당이 통합의 행보를 잘 보여 주고 있다"며 "포용과 통합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이 대표를 격려했다. 이 대표는 "정치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이 대표도 ‘정치적인 변화가 생겼을 때도 결국은 포용하고 통합하는 행보가 이 갈등을 치유하고 분열을 줄여나가는 방안이 될 것’이라는 문 전 대통령의 발언에 크게 공감했다"며 "이 대표는 그러한 행보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2025.01.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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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정상 둔갑해 국내 들어오면? 침수차 수출 재개 논란
발의안은 "전손 침수차의 수출제한으로 인해 국내에서 침수차 처리가 지연되거나 유해물질 누출로 환경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며 "해외 주요국이 다른 나라로의 침수차 수출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우리만 경제적 손실도 발생하고 있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침수차가 정상 차량으로 둔갑해 국내 중고차 시장에 다시 흘러 들어가는 일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였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전손 침수차는 시동 꺼짐, 화재, 긴급제동장치 오류 등 안전과 직결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크다"며 "불법유통된 전손 침수차가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1.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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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 혈흔 흥건…호텔서 애인 잔혹 폭행한 조폭, 무슨 일
전북지역 한 폭력조직의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자정 무렵 전주시 완산구의 한 호텔에서 연인인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를 때린 적은 있지만, 얼굴을 양 주먹으로 10회 이상 폭행하거나 목욕 호스 줄로 목을 감은 사실은 없다"고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범행 직후 촬영한 피해 부위 사진과 치료 내용에 비춰보면 상당히 심한 상해를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폭행 경위와 상해 정도를 솔직하게 진술하면서도 유독 피고인의 폭행 행위 중 일부에 대해서만 거짓 진술할만한 동기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025.0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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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골목길 누워있던 30대, 택시가 밟아 사망…법원 판단은
새벽 시간대 골목길에 누워있던 30대 남성을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택시 기사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10월 14일 오전 2시 35분께 제주시 외도동 한 골목길에서 우회전하다 도로에 누워있던 30대 B씨를 깔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 부장판사는 "피고인 차량 내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피고인이 우회전했을 때 차량 보닛에 가려 피해자를 식별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당시 피고인 운전 차량 속도는 시속 약 8㎞로 저속이었다"고 했다.
2025.01.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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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안받는다" 채무관계 지인 찾아가 흉기 휘두른 60대
설 연휴 기간 채무관계로 지인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60대 초반)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1시16분쯤 충남 천안시 청수동의 한 아파트에 찾아가 집에 있던 B씨(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5.0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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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소녀가 실종됐다…가족을 파멸로 이끈 '의심'의 시작
주인공 에릭은 아내 바네사로부터 이웃에 사는 8살 소녀 에이미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에이미 엄마의 부탁으로 이따금 에이미를 보살폈던 지미는 실종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되고, 완벽하다고 믿었던 가족의 일상에는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주인공 ‘에릭 무어’는 김강우·박완규·지현준이 연기한다.
2025.0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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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명 탄 美여객기, 블랙호크와 공중 충돌…"시신 30구 이상 수습"
29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던 아메리칸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뒤 추락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3분쯤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가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미 육군의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부딪치고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로널드 레이건 공항은 백악관, 연방의회, 국방부를 비롯해 중요한 정부·군사 시설에 인접해 있으며 공항 동쪽에 포토맥강을 끼고 있다.
2025.01.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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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 이용""반도체 보조금 약속 못해" 美상무 지명자 폭탄발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는 29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국들이 미국의 선의를 이용해 왔다며 강력한 관세 정책을 통해 외국 기업의 미 현지 생산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러트닉 지명자는 이날 미 연방의회 상원 상무ㆍ과학ㆍ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우리 동맹국들은 우리의 선한 본성을 이용해 왔다"며 "일본의 철강, 한국의 가전 같은 경우 그들은 우리를 그저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일본ㆍ한국 같은 동맹과 미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합작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이냐"는 태미 덕워스 민주당 상원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한 뒤 "이제는 그들이 우리와 협력해 그 생산을 다시 미국으로 가져올 때"라고 강조했다.
2025.01.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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