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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에 견제구…“출마용 대미협상? 새 정부에 넘겨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한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다음 주 방미 일정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에 출마할 거면 대미 협상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외교안보통일자문회의(의장 조정식)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한 대행은 새 정부 출범 전까지는 안정적 상황 관리에 집중하고, 국익에 관한 중대한 결정 사항은 새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요구했다. 자문회의는 이어 "새 정부 출범까지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기의 권한대행이 섣부른 조기 협상과 졸속 조기 타결은 대한민국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국회 차원의 ‘대미 통상 여·야·정 협의체’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5.04.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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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7%로 존재감 커진 한덕수...“대행 잘 못한다” 부정평가는 50%
헌법재판소가 지난 16일 후보자 지명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정치권에선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여전히 ‘한덕수 차출론’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판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의 선호도는 한 대행ㆍ홍준표 후보 각각 20%, 김문수 후보 18%, 한동훈 후보 16%로 집계됐다. 김봉신 메타보이스 부대표는 "김 후보 쪽 지지자들이 (적지 않게) 한 대행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 입장이었고, 한 대행은 모호한 태도였는데 지지자들이 옮겨갔다는 것은 ‘내란ㆍ탄핵프레임’이 풀리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5.04.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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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방위, '국회 출석 대신 휴가 떠난 류희림' 고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18일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장이 일명 '민원 사주' 의혹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자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회의에 출석하지 않고 휴가를 떠난 류 위원장을 국회증감법에 따라 고발하기로 간사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MBC와 뉴스타파는 지난 2023년 12월 류 위원장이 가족 등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인용 보도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하도록 했다는 일명 '민원 사주'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2025.04.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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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마약 투약 혐의’ 이철규 아들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의 신청을 받아 이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경찰은 이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그가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했는지도 함께 수사해왔다.
2025.04.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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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사태 날까 걱정"…파월 압박하지만 떨고 있는 트럼프
뉴욕타임스(NYT)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을 인용해 그가 파월 의장을 해임할 경우 이미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더 큰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에게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파월의 임기는 빨리 종료되어야 한다", "내가 그의 사임을 원하면 그는 매우 빨리 물러날 것"이라며 임기중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은 파월 의장 해임이 법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금융시장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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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세지는 파월 압박…두달뒤 한은 이창용도 수난시대?
그는 17일 6연속 금리 인하 결정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존경하는 동료이자 친구인 파월 의장에게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총재는 섣부른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경계감을 강하게 드러내 왔다. 이 총재는 지난 17일 기준금리 동결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선 직전인 5월 말 금리를 내릴 경우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금리 수준은) 정치를 고려하지 않고 경제 데이터만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5.04.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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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동훈 ‘곽노현 비판’ 고발 건 불기소 처분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박상수 대변인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불기소 이유서에 따르면 검찰은 한 전 대표 발언에 대해 "전체적으로 선거비용 보전금 반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람이 재차 선거에 출마하는 상황에 대한 제도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고, 고발인의 당선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발인의 출마를 비판하는 취지는 과거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매수한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유죄 확정돼 서울시 교육감직에서 물러난 고발인이 선거비용 보전금 등을 반환하지도 않은 채 재차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것으로 고발인의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9월 곽 당시 예비후보는 "정당의 대표자는 교육감 선거에 관여할 수 없음에도 유권자들이 곽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함으로써 선거에 영향을 미쳐 교육감 선거에 관여했다"며 한 전 대표를
2025.04.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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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모르는 여성 뒤쫓으며 낄낄…'200만뷰' 소름돋는 챌린지
전문가들은 이런 콘텐트가 스토킹 범죄를 희화화할 뿐 아니라 민‧형사상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기범 법무법인 소담 변호사는 "영상 속 남성의 행동은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에게 불안감‧공포를 유발하고 있어 스토킹 행위에 해당한다"며 "특정인에게 지속적‧반복적으로 이뤄지진 않아 스토킹 처벌법 적용은 어렵더라도,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 속 피해자가 누군지 특정할 수 있고, 본인의 동의 없이 촬영 및 유포됐다면 정보통신망법상 불법 정보에 해당할 수 있으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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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규명" 故오요안나 엄마 오열한 청문회…MBC측 대거 불참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 어머니가 "딸의 이름을 정쟁에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진실 규명을 호소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오 전 캐스터의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의혹에 대한 현안질의가 열린 가운데 참고인으로 출석한 어머니 장연미씨는 "(유가족은) 이번 사건이 정쟁화하는 것을 원치 않은 건 당 싸움으로 인해 우리 딸의 이름이 안 좋게 거론되는 게 싫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차 "진실 규명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모든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며 "MBC 측에서도 우리 안나가 잘못했든, 기상캐스터들이 잘못했든 저희가 가진 증거로 내놓듯 그쪽에서도 (증거를) 내놓고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요청했다.
2025.04.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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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조사 거부 이틀 뒤…강남서 수사팀 재배정 됐다, 무슨 일
쯔양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6일 쯔양 측에서 제기한 수사 공정성 우려 및 수사의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쯔양 측 고소사건을 강남서 형사1과·수사2과에서 형사2과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쯔양 측 김태연 변호사는 "경찰이 (쯔양을) 전혀 피해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고 피해자 보호 의사도 없는 것 같았다"며 "검찰의 보완 수사 지시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정보를 주지 않아 공정한 수사가 맞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조사에 앞서 "김씨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0∼40회 이상 쯔양을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법원에서도) 김씨를 스토킹 혐의자로 적시하고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행위 중단을 명한다는 취지의 잠정조치 결정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설명했다.
2025.04.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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