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밥만 안 좋은 쌀"…아내 병간호하던 며느리 둔기로 때린 90대
자신의 아내를 병간호하던 며느리에게 둔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9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제1형사부(부장 양진수)는 30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사건 당일에도 A씨는 B씨가 다른 가족들과는 좋은 쌀로 밥을 지어 먹으면서 자신에게는 안 좋은 쌀로 밥을 해준다는 등의 이유로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2025.05.01 13:37
18
-
"빈 통 가져와 펌핑"…강남 100억 아파트 '샴푸 도둑'에 결국
평당(3.3㎡) 실거래가 2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커뮤니티 시설에서 일부 입주민들의 비상식적인 행위로 공용 비품 지급이 중단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간 커뮤니티 시설 내 사우나를 이용하는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샴푸, 바디워시, 비누 등을 제공해왔으나 앞으로는 일부 비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자 1200여명이 속해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는 "빈 통 가져와서 샴푸·바디워시 펌핑해가는 사람, 빨래 담아와서 샴푸·바디워시로 빨래해가는 사람들을 보면 없애길 잘했다 싶다"는 글이 올라왔다.
2025.05.01 13:33
0
-
이재명 '선거법 위반' 오늘 최종 결론…대선 가도 분수령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조희대 대법원장)는 이날 오후 3시 대법정에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진행한다. 1심 재판부는 김문기 처장 관련 발언을 4개로 분류해 이 중 "국민의힘이 제가 김문기 처장과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는데 조작된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했다. 이날 상고심 선고는 지난달 22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후보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한 뒤 9일 만에 나오는 초고속 선고다.
2025.05.01 13:32
0
-
李 대법원 선고 D-1…“무죄 확신” “부끄러운 후보” 법사위 공방
반면 국민의힘은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대통령 후보인데, 부끄럽다"(유상범 의원)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곽규택 의원은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기존의 재판을 진행하는 법관을 탄핵해 직무 정지하고, 법원을 갈기갈기 찢어 놓을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이에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한 대행을 대선 후보군까지 키워준 주체는 민주당"이라고 맞섰다.
2025.05.01 13:32
0
-
대법원장 고발 당했다…"이례적 속도 이재명 상고심은 대선 개입"
진보성향 단체 촛불행동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하루 앞둔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조 대법원장은) 유력 대선 후보에 대한 재판을 절차도 무시한 채 ‘재판 지연 해소’라는 말로 포장해 이례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지금 시기에 이 후보를 딱 찍어서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은 직접적인 대선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촛불행동은 지난 26일에도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137차 촛불대행진’을 열고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 심리를 비정상적으로 속행해 대선에 개입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5.05.01 13:32
0
-
목포 중학생들 후배 폭행…가해자에 지역 유력인사 자녀 포함
전남 목포에서 중학생들이 후배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았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30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목포 한 중학교 3학년생 3명으로부터 구타 등을 당했다는 같은 중학교 2학년생의 진정이 최근 경찰에 접수됐다. 진정에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선배들로부터 학교 안팎에서 여러 차례 폭행당했고, 돈을 빼앗겼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025.05.01 13:11
0
-
日신칸센 정전으로 90분여간 운행 중단 “뱀 접촉으로 합선”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이 30일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핵심 노선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90여분간 운행을 중단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도카이도 신칸센이 기후현 하시마역과 시가현 마이바라역 사이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로 이날 오후 5시25분께부터 하행선 도쿄∼신오사카역 구간과 상행선 신오사카∼나고야 구간에서 중단됐다. 지방 출장을 마치고 도쿄행 신칸센을 탈 예정이던 회사원 다가와 사토시(46)씨는 교도통신에 "한 달에 몇번이나 신칸센을 이용하지만 정전으로 인한 운행 중단은 처음 경험했다"고 말했다.
2025.05.01 13:04
0
-
권영국 정의당 대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대선 후보로 선출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가 30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했다. 연대회의는 이날 대선 후보 경선 결과 발표에서 권 대표가 70.5%를 득표해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29.5%)을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2~13일 전국위원회·당대회에서 정의당·노동당·녹색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2025.05.01 12:57
0
-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美해군성 장관, 정조대왕함 올랐다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이 30일 한국을 찾아 ‘조선업 협력’ 의지를 드러내며 울산·거제의 조선소를 직접 둘러봤다. 한 대행은 펠란 장관에게 "한국은 미국 조선업 재건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양국이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펠란 장관은 "한·미 간 성공적인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이 미 해군의 대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 기업들과 적극적인 조선 협력 추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01 12:16
1
-
곽종근 "여인형, TV 보고 계엄선포 알았다고 말 맞추자 요구"
곽 전 사령관은 여 전 사령관 측 변호인의 반대신문에서도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재차 확인했다. 실제 곽 전 사령관과 여 전 사령관 등 계엄 관련자들은 국회 청문회 등에서 방송 뉴스를 통해 계엄 선포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곽 전 사령관은 이후 '양심 고백'을 통해 계엄 선포 수개월 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대권' 등을 언급해왔고, 계엄선포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일 계엄 선포 시 특전사가 출동할 구체적인 장소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2025.05.01 12:1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