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법원 존중" vs "대법원장 사퇴"…李재판에 법관도 갈라졌다
서울중앙지법 김주옥 부장판사는 7일 오전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조희대 대법원장은 직에서 물러나고, 서울고법은 공판기일을 변경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의정부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조희대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의 판결을 존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법원 외부, 특히 언론에서 보기에 이번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해 비판적 의견만 존재하는 것으로 오인할까 하여 (글을 쓴다)"며 "결론의 당부를 떠나 판결에 참여하신 대법원장님과 대법관님들의 고뇌에 찬 판결에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글을 쓴 동기를 밝혔다.
2025.05.08 11:09
32
-
14년 다닌 삼성전자 돌연 퇴사…'수입 5배' 대박난 귀농인 비결
한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평생 연구하며 관리했던, 제조 설비와 스마트팜 설비의 원리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스마트팜으로 농사를 지으면, 나 같은 공학 쪽 기술을 가진 사람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 사표부터 던졌다"고 했다. 하지만 한 대표가 창업 전 우연히 받은 NH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 관계자는 이런 한 대표를 뜯어말렸다. 한 대표는 지난해 충북 음성에 자신이 구상한 엽채소 맞춤형 스마트팜 설비를 구축해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
2025.05.08 11:09
0
-
한·체코 “원전계약 조속히 성사되게 긴밀히 협의”…MOU 14건 체결
체코 법원의 결정으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전력공사(CEZ) 간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서명식이 연기된 가운데 한국과 체코 양국 정부가 원자력·첨단산업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한국 정부 특사단과 이철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피알라 체코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안 장관과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해 양국이 체결한 MOU를 구체화해 ‘한·체코 원전산업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2025.05.08 11:02
0
-
제동 걸린 원전 수출계약…체코 측 “한국과 계속 진행할 것”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제의 여지가 없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전날 프라하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지금까지의 절차에 문제가 있을 여지가 없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한수원의 수주는 투명성·객관성·공정성에서 문제가 없다"며 "체코 정부도 계약이 과도하게 지연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08 11:02
0
-
KBS, 국내 첫 청각장애인 앵커로 노희지씨 선발
KBS가 국내 방송사 최초로 청각장애인 앵커를 선발했다. 노 앵커는 이날부터 'KBS 뉴스 12'의 생활뉴스 코너 진행을 맡는다. 노 앵커는 "장애가 결코 장벽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며 "내가 걸어온 길이 누군가의 희망이 되도록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5.05.08 10:56
0
-
佛ㆍ獨, 국방안보이사회 열어 유럽방위력 강화…핵공유도 논의
두 정상은 유럽의 자체 바우이력 강화를 위해 양국 간 국방안보이사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 간 국방안보이사회를 정기 개최해 국가안보, 방위전략, 우크라이나 지원 조정, 전략적 국방 목표, 향후 국가전략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와 미래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국방 혁신 프로그램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유럽의 자체 국방력 강화를 위해 유럽 자체의 핵공유 방안을 주장했던 메르츠 총리는 이날도 이 방식을 재차 거론했다.
2025.05.08 10:53
0
-
한화, 20년 만의 9연승으로 단독 1위…LG는 두산에 덜미 잡혀 2위로 ↓
한화는 20년 만의 9연승으로 단독 선두에 등극했지만,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에 덜미를 잡혀 개막 후 처음으로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한화가 9경기를 연속으로 이긴 건 2005년 6월(4일 청주 두산전~1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1패)째를 올렸고, 문현빈이 동점 솔로홈런(시즌 6호)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러 공격을 이끌었다.
2025.05.08 10:53
1
-
서울 도심서 마약 후 롤스로이스 몰다 사고 낸 40대 구속…“도망 염려”
마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도심에서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6시 15분쯤 서울 중구 광희동의 한 도로에서 마약을 한 상태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차량 두 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두 대를 들이받은 뒤 200m가량 주행했다가 사고 현장으로 걸어와 "마약을 한 것 같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2025.05.08 10:46
4
-
박지원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법원행정처장 “사법부 독립침해”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와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대법원장이든, 대법관이든, 일선 법관이든 어떤 이유로도 판결을 갖고 신상의 용퇴라든지 이런 요구가 이뤄져서는 사법부 독립에 심대한 침해가 된다"고 말했다. 천 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조 대법원장에게 사법 내란의 장본인으로서 사퇴해야 한다는 건의를 하실 생각은 없느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조 대법원장의 사퇴 요구까지 거론되는 현 상황에 대해 ‘자초한 것 아니냐’고 묻자 천 처장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2025.05.08 10:42
5
-
김상욱 "무너진 당 마음 아파, 거취 밝히겠다"…국힘 탈당하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8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김 의원은 7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내 쇄신과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고심했고 이제 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며 "내일(8일) 오전 10시 동작구 현충원 참배하고 거취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한 이후로 당내에서 탈당 압박을 받아왔다.
2025.05.08 10:3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