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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가서 속죄하겠다" 불법촬영 의대생, 선처 호소 검찰은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김씨에게 징역 1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등록정보 공개 고지 명령·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1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선 김씨는 "제가 한 잘못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됐는지 뒤늦게 깨닫고 매일 반성하고 있다"며 "제가 목표를 이루지 못한다는 두려움보다는 제가 저지른 죄가 피해자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줬다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당시 김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수강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 제한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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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업 망치러 왔다" 초3이 시험 오답 나왔다고 교사 폭행 사건 이후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으며, B교사에 대해서는 심리 상담과 함께 특별휴가·병가를 통한 분리 조치를 시행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피해 교사에 대한 심리상담과 법률상담을 지원하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를 통해 A군에 대한 신속한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가해 학생은 '오늘 수업 망치러 왔다'고 말하며 교사를 위협했는데 교사와 다른 학생들을 위한 보호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올해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분리 조치와 물리적 제지의 법적 근거가 생겼지만 아직 예산 등 여건이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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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차 6대 연달아 들이받은 70대…"음주운전은 아냐" 27일 오후 9시 20분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BMW 승용차가 차 6대를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얼굴 부위 등을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 차는 송도 해돋이공원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인 차량 2대와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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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탈출' 손흥민 금의환향…'유로파 우승 메달' 팬서비스 토트넘 소속으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차량 탑승 직전 "메달을 목에 걸어 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잠시 유로파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토트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올라 프로 15년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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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유죄 땐 대통령 하는 게 맞나" 이재명 "증거 없는 조작 기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두고 이 후보와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마지막 TV 토론에서 "이 후보는 재판을 5개 받고 있는데, 전부 보통 재판도 아니고 대장동 위례 신도시(개발 의혹), 허위사실 공표죄 등"이라며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재판을 중지시키는 법도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자신이 받는 재판에 대해 "수없이 많은 기소는 김 후보가 속한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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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알보다 센 투표로 내란진압" 金 "괴물 방탄독재 막아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적반하장이란 말이 있다"며 "세상에 많은 독재가 있지만 주로 국민을 위해 독재를 한다고 한다. 이어 김 후보는 이날 성사된 민주당 출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의 연대를 언급하며 "이낙연 전 총리가 이 괴물 방탄 독재를 막기 위해 저를 지지하겠다고 한다"며 "국민의힘과 굉장히 거리가 먼 분인데도 이렇게 나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선거는 계엄을 옹호하는 '비상식 세력', 포퓰리즘으로 유혹하는 '반원칙 세력'을 동시에 밀어내고 원칙과 상식을 되찾는 선거"라며 이재명·김문수 후보를 동시에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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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서 초등생 친 무보험 20대…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무보험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들이받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 35분쯤 제천시 청전동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가족인 C씨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의 가족으로부터 C씨가 사고를 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실제 차량 운전자가 A씨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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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언급' 거북섬 상가 수분양자들 "분양 사기"…800억대 고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거북섬 웨이브파크 유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거북섬 내 수변상가의 수분양자 다수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A씨 등은 거북섬 웨이브파크 앞 수변상가인 M빌딩 분양 과정에서 허위·과대 광고를 해 상가를 분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흥시에 지역구를 둔 조정식 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웨이브파크 유치와 거북섬 인근 상가 공실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며 "이 후보가 언급한 것은 거북섬의 일부 시설인 웨이브파크에 대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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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돼도 전남에 의대 생긴다…같은듯 다른 李·金 의료공약 주요 보건의료 공약으로 '공공의대 설립'을 내세운 이 후보는 인천·전남·전북을 대상 지역으로 지목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2일 공공의료 강화 공약으로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전남을 의대 신설 지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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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유보’…출근길 버스 정상운행 28일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한국노총 산하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2시께 용산구의 노조 사무실에서 지부장 총회를 열고 총파업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노동조합의 파업 유보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버스조합은 오늘 오전 첫차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조합은 노동조합의 파업 유보 결정을 존중하는 것과 함께 노동조합과 조속히 임단협 교섭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버스조합은 향후 노동조합과의 교섭에서 임금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