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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 손목 당기며 '이 사람 찍어라'…제천 60대女 입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소 앞에서 특정 후보 투표를 강요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사전투표일인 지난달 29일 오전 11시쯤 충북 제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앞에서 일면식 없는 80대 여성 B씨에게 특정 후보에 대한 투표를 강요하며 손목을 당긴 혐의를 받는다.
2025.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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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시바의 ‘지방살리기' 묘책…‘고향 주민’등록으로 “인구 늘리자”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일 이시바 총리가 지방살리기(地方創生)를 위해 자신의 거주지 외에도 지방자치단체에 ‘고향 주민’으로 등록하는 제도를 만드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방 소도시 등에 등록하도록 한 뒤 해당 지역의 다양한 시설을 주민처럼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2008년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의 재정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향세가 시작됐고,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문제를 고민하던 한국 역시 이런 제도를 벤치마칭해 2023년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2025.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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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1대 대선 선거사범 2100명 적발…“폭력·벽보 훼손 급증”
경찰청은 21대 대통령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2100명(1891건)을 적발해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현재까지 대선 관련 선거 사건 총 1891건, 2100명을 단속했다. 현재 1993명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3명은 구속 상태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2025.06.0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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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통 제3연륙교, 왜 통행료 받나"…통행료 유료화 논란
인천 영종도 주민들이 오는 12월 개통 예정인 제3연륙교의 통행료 징수에 반발하고 나섰다. 그런데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민간 다리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제3연륙교 건설로 인한 교통량 감소에 따른 손실금을 보전해줘야 한다"고 요구하며 문제가 생겼다. 제3연륙교 통행료는 2000~4000원이 검토되고 있지만,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주어야 할 손실보상금 산정 기준을 둘러싼 인천시와 국토교통부의 입장 차이가 커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2025.06.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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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의혹' 명태균 검찰 출석…"아이디어만 줬다"
이날 명씨의 변호인 남상권 변호사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명씨가 공직자의 이해 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것으로 안다"며 "명씨는 창원국가산단 아이디어만 제공했을 뿐, 그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적도 없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재물이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바가 없어 혐의를 부인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는명씨가 창원시 공무원들을 불러 김 전 의원 측과 함께 설명을 들었으며 정부 공식 발표 전부터 선정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김 전 의원은 동생들이 창원국가산단 개발 정보를 활용해 부동산을 매입하도록 도왔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2025.06.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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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대경도 선착장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운전자 숨져
2일 0시 23분쯤, 전남 여수시 국동 대경도 선착장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경사로를 따라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시민이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양경찰 구조대는 약 20분 만에 A씨를 차량에서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으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
2025.06.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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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회동’ 軍간부 “노상원 '尹이 내게 거수경례 했다' 자랑”
구 여단장은 "12월3일 롯데리아에서 대화할 때 ‘며칠 전 대통령을 만났다’, ‘대통령이 나한테 거수경례하면서 사령관님 오셨냐고 얘기까지 했다’면서 자랑하듯이 얘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구 여단장은 계엄 당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 팀장과 함께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2수사단 관련 임무 지시를 받은 멤버 중 한 명이다. 구 여단장은 노 전 사령관이 진급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해 주겠다는 취지로 여러 차례 연락해 왔다는 취지의 증언도 했다.
2025.06.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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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같은 학교 여학생 얼굴로 성착취물 제작 고교생에 벌금 500만원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제작한 1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12단독(부장 안지연)은 2일 같은 학교 여학생의 얼굴 사진으로 음란물을 만든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군(10대 후반)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군은 지난해 8월 광주 모 고등학교에 함께 재학 중인 여학생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과 합성했다.
2025.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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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보다 중국에 가까운데…"美, 명확한 괌 방어계획 없다"[밀리터리 브리핑]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공격 사거리 안에 있는 괌에 대한 미사일 방어를 위한 명확한 일정과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 ①미 회계감사원, 국방부가 괌 방어를 위한 명확한 계획이 없다고 비판 5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회계감사원(GAO)는 미 국방부가 괌에 구축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 아키텍처의 건설, 배치 및 장기적 관리를 위한 명확한 전략을 개발하지 못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③미 육군, 램제트 추진력으로 스팅어 미사일의 속도와 사거리 향상 5월 21일 미 육군은 앨라배마의 전투 능력 개발 사령부 항공 및 미사일 센터를 통해 ‘레드 와스프’ 프로그램에 따라 기존 FIM-92 스팅어 미사일을 램제트 추진력으로 업그레이드해 단거리 방공의 획기적인 발전을 선보였다.
2025.06.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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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아버지’ 천노엘 신부 선종… 67년 헌신 뒤 아일랜드서 눈 감아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따르면, 천 신부는 6월 1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고향인 아일랜드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천 신부는 국내 최초로 ‘그룹홈’ 개념을 도입해 지적장애인들이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981년 광주 남구 월산동의 주택에서 지적장애 여성 1명과 봉사자 2명과 함께 시작한 이 그룹홈은 이후 장애인 자립생활 모델의 시초가 됐다.
2025.06.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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