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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속 부산시장직까지 팔았다'…가상자산 투자사기 다단계 조직 일망타진
A씨 일당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아하그룹 사업에 투자하거나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면 일정 수당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9년 동안 이 조직을 회사 형태로 운영하면서 직접 투자액, 투자자의 아하그룹 제품 거래 실적 등에 따라 팀장, 국장, 대표로 승진시키며 그에 따른 수당을 지급, 조직적으로 투자자를 관리했다. 심지어 이들 일당은 다단계 투자 사기 특성상 직급이 높을수록 배당이 크단 점을 악용, 추가 배당을 미끼로 팀장·국장 등 기존 직급과 별개로 가상 현실에만 존재하는 직책까지 판 것으로 파악됐다.
2025.06.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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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력 부끄러워" 유시민 저격한 김혜은, 대선 후 자필 사과문
앞서 유 작가는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아내 설난영 여사를 향해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씨 인생에선 거의 갈 수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이에 김혜은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오늘처럼 서울대 나온 학력이 부끄러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이어 "여자로서 한 남자의 꿈을 위해 평생을 뒷바라지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여성 노동운동가로 공의를 위해 몸을 던지려 노력하며 살아오신 설난영 여사와 같은 우리 어머니들을 저는 존경한다"며 "저는 그리 살지 못했을 것 같아 더 존경한다"고 밝혔다.
2025.06.0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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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별세…"무역보국 신념 살아온 기업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숙환으로 4일 별세했다. 1961년 삼양통상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1963년 삼양통상 시카고지사 지사장, 1973년 삼화피혁공업 대표이사, 1976년 삼양통상 대표이사를 거쳐 1990년부터 삼양통상 회장을 맡았다. 서울대 장학기금 ‘허남각 특지 장학회’를 조성해 후학 양성에 힘썼고, 두 형제와 함께 고려대 장학기금 ‘보헌(寶軒) 장학회’도 운영했다.
2025.06.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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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신 전진우 쓸까...홍명보호 6일 새벽 이라크전
한국 축구대표팀이 35년 만의 이라크 원정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한국은 6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홈팀 이라크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차전을 치른다. 대표팀 멤버 중 이라크 원정을 경험한 건 선수·감독을 통틀어 홍명보 감독뿐이다.
2025.06.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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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전 극단선택 검색했다…車 바다 빠뜨려 '처자식 사망' 40대 구속심사
채무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아내와 아들 두 명이 탄 승용차를 바다에 빠뜨려 숨지게 한 40대가 범행 일주일 전쯤 인터넷을 통해 관련 정보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던 정황을 파악하고 자살방조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은 지씨가 범행 일주일 전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된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황을 파악하고 계획 범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2025.06.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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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취임 첫날 “비상경제대응TF 신설” 1호 행정명령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같은 내용으로 통화하고, 오늘 오후 7시 30분까지 관련 부서 책임자 및 실무자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주재한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는 기재부·산업부·국토부·중기벤처부 등의 윤석열 정부 차관과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황과의 일전"을 선언했다.
2025.06.0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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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체코 총리 "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 체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날 최고행정법원이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자 최종계약서에 서명했다. 체코 최고행정법원은 이날 오전 계약에 따른 공공의 이익이 계약 금지로 인한 소송 당사자의 이익에 우선하는지 판단해야 했다며 지난달 6일 브르노 지방법원이 내린 가처분 결정을 취소했다. 한수원과 EDU Ⅱ는 당초 지난달 7일 최종계약에 서명할 계획이었으나 가처분 결정으로 무산됐다.
2025.06.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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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수출 재개되나…현지 법원, ‘계약 중단’ 가처분 취소
체코 최고 행정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측의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을 중지시킨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면서다. 4일(현지시간) 체코 최고 행정법원은 "두코바니 원전 건설 문제에 대한 임시 조치(가처분 결정)을 무효화했다"고 밝혔다. 당시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한수원과 EDU II 간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렸다.
2025.06.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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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에 해외 미성년자 성매매 유도 뒤 합의금 갈취한 일당
재력가에게 접근해 해외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유도한 뒤 현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피해자를 상대로 거액의 합의금을 뜯어낸 일당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 판사는 "A씨는 공동공갈을 주도하고 범행에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했는데도 일관되게 이를 부인하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 "동종 범행 전과를 포함한 다수 실형 전과가 있고 피해자와 합의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A씨 등은 2022년 12월 피해자 C씨를 데리고 태국으로 출국해 미리 섭외한 태국 국적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유도하고, 해당 범죄로 현지 경찰서 유치장에 갇힌 C씨에게 합의금 명목으로 2억4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6.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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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보다가 피자 시켰다"…대선 당일 배달·편의점 깜짝 특수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었던 지난 3일 부산에 사는 이솜(35)씨는 개표 방송을 보며 먹을 ‘개표 푸드’로 피자를 주문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선이 치러진 지난 3일 개표 방송 시간대에 야식 수요가 늘면서 배달 업계와 편의점들이 반짝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21대 대선 개표 방송의 지상파 3사 평균 시청률 합계는 16.8%(MBC 10.73%, KBS 3.43%, SBS 2.65%)로 집계됐는데, 지난 2022년 20대 대선 개표 방송(3사 평균 18.07%)보다는 낮지만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시청자가 크게 늘었다.
2025.06.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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