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미네소타주 흑인사망 사건 사진과 함께 NFL 캐퍼닉의 무릎꿇기 인종차별 사진을 올렸다. [사진 제임스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5/28/3282b22e-0ae3-407e-9576-7f2792c742f8.jpg)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8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미네소타주 흑인사망 사건 사진과 함께 NFL 캐퍼닉의 무릎꿇기 인종차별 사진을 올렸다. [사진 제임스 인스타그램]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가 미국 미네소타주 흑인 사망 사건에 분노했다.
제임스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제 이해하겠는가? 아니면 아직도 모르겠는가?’란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6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 행위로 흑인 남성이 사망했다. 백인 경찰이 무릎으로 흑인 남성의 목을 눌렀고, 흑인 남성 조지 플라이드는 “숨을 쉴 수 없다”고 말하다가 사망했다.
행인이 촬영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관련 경찰관 4명을 파면했지만, 미국 내에서 시위대가 항의에 나서는 등 비판이 거세다. 경찰은 위조수표 신고를 받아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이번 사건 사진과 함께 콜린 캐퍼닉 사진을 올렸다. 2016년 미국프로풋볼(NFL)에서 캐퍼닉은 인종차별에 항의하기 위해 미국 국가연주 때 무릎꿇기 시위를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숨을 쉴 수 없다고 쓰여진 셔츠를 입은 사진도 올렸다. [사진 제임스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5/28/24e1dd87-50ac-42c1-8b87-9d333358a7d8.jpg)
르브론 제임스는 숨을 쉴 수 없다고 쓰여진 셔츠를 입은 사진도 올렸다. [사진 제임스 인스타그램]
또 제임스는 소셜미디어에 ‘숨을 쉴 수 없다’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진도 올렸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NBA 스타들도 비판에 동참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