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반격… 38명에서 113명, 하룻만에 확진자 3배 급증

29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추석 연휴를 하루앞두고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9일 대전 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추석 연휴를 하루앞두고 시민들을 검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추석 연휴 시작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  

 
29일 확진자 38명을 기록하며 8월 11일 이후 49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하더니, 30일에는 113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날 보다 약 3배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 선을 넘은 건 지난 25일(114명) 이후 닷새 만이다.  
 
전날 하루 이뤄진 검사 건수는 9955건으로, 직전일(1만1741건)보다 1786건 적었다.  검사 건수는 약 15% 줄었음에도 확진자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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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으로 수도권에서 모두 76명이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의 67%다. 다나병원에서는 28명의 확진자가 나와 병원 전체가 코호트 격리 조치됐다. 서울시 도봉구 창5동 소재의 다나병원은 200병상 규모의 신경정신과 전문병원이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가 추석 연휴를 통해 전국으로 퍼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귀성객은 물론 여행지를 찾는 이른바 '추캉스'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13→153→126→110→82→70→61→110→125→114→61→95→50→38→113명' 순이다.  
 
이해준·이태윤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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