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심해도...한국시리즈 6차전 입장권 1670장 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관(직접 관람)은 식지 않았다. 2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의 표가 다 팔렸다.

23일 한국시리즈 5차전 NC와 두산 경기에서 두산 야구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1]

23일 한국시리즈 5차전 NC와 두산 경기에서 두산 야구팬들이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고 있다. [뉴스1]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24일 "6차전 입장권 1670장이 경기 시작 2시간 35분 전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가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되면서 한국시리즈 6∼7차전 입장 관중 수는 고척스카이돔 수용 규모의 10% 이내인 1670명으로 줄었다.

1∼2차전에는 수용 규모의 50%인 8200명이, 거리 두기 1.5단계가 적용된 3∼5차전엔 30% 이내인 5100명이 각각 경기장에 입장했다. 한국시리즈는 2015년 1차전부터 이날까지 30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9만6082명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