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글램 출신 BJ 김시원(활동명 다희). [아프리카TV 방송 영상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12/26/c90cac58-d256-42c5-af24-67dc4a9f056a.jpg)
걸그룹 글램 출신 BJ 김시원(활동명 다희). [아프리카TV 방송 영상 캡처]
김시원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는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도 수고하셨습니다”라며 트로피와 상장 인증 사진을 올렸다.
지난 2일 별풍선 수익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지난달 별풍선 675만 6530개를 받아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아프리카TV의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10원으로 김시원이 11월 한 달간 받은 별풍선은 무려 7억4321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총 5일 동안 12시간 방송을 진행한 그의 연간 순위는 7위로, 12월3일까지 총 2121만4096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배우 이병헌. 뉴스1
앞서 2012년 글램의 ‘다희’로 데뷔한 김시원은 2014년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유포하겠다며 현금 50억원을 요구했다.
이병헌은 즉시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받았다. 이 사건으로 글램은 2015년 해체했다. 이후 2018년 다희에서 BJ 김시원으로 변신해 활동을 재개했고 3년여 만에 아프리카TV 최고의 BJ가 됐다.
3년 전 그는 BJ로 대중 앞에 다시 선 이유에 대해 “노래가 정말 하고 싶어서 방송을 시작하게 됐고 주변의 응원과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