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 톰프슨 타이타닉 출연 장면.[인사이더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2/59b70205-6678-4005-b2ae-6e4173df356a.jpg)
리스 톰프슨 타이타닉 출연 장면.[인사이더 캡처]
1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배우 출신의 리스 톰프슨(30)은 1997년 전 세계적인 흥행작인 타이타닉에서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3등석에 탑승한 아일랜드 가정의 소년 역할을 맡았다. 당시 5살이었던 톰프슨은 세 장면에 출연했으며, 그의 대사는 단 한 줄이었다.
톰프슨은 어릴 적 참가한 노래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후 아동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당시 소속사의 제안과 부모님의 권유로 타이타닉에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톰프슨은 “소속사가 주유소 광고 출연과 영화 출연 두 가지를 제안했다”며 “광고 출연이 일하는 시간에 비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은 확실했지만, 어머니는 영화 출연을 선택했다. 타이타닉이 영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 중 하나가 됐다. 돌이켜 보면 정말 놀랄 일”이라고 말했다.
![톰프슨의 현재 모습. [인사이더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2/d88c2852-c38f-49d4-9d84-facb81f3b857.jpg)
톰프슨의 현재 모습. [인사이더 캡처]
그는 너무 어렸을 때라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나 구체적인 촬영 과정은 거의 기억이 안 나지만 매년 입금되는 출연료를 확인하며 출연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전했다.
톰프슨은 영화가 개봉한 당시 3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3580만원)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톰프슨이 매년 받은 구체적인 출연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영화 개봉 후 수년간은 매년 수천 달러대 수입을 올렸고 이후 DVD 재발매 등에 맞춰 수입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매년 200~300달러가량 추가적인 출연료를 받고 있다.
톰프슨은 현재 미국 서부 유타주 소재 스키·보드 시설인 브라이언 헤드 리조트에서 디지털 마케팅 총괄로 근무 중이다.
타이타닉은 1912년 4월에 발생한 실제 침몰 사고를 바탕으로 각색한 미국 재난·로맨스 영화다. 1997년 개봉 당시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했으며, 해당 기록은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캐머런의 또 다른 유명작 아바타가 2009년에 개봉하기 전까지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