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 교체냐 정권 유지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당선 가능성.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이 소장은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의 엇박자와 관련, “정권교체론이 여전히 강한데, 그것을 모두 흡수하기에 윤 후보가 불안하고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분위기가 아직 보수 지지층 내에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후보 측 요인보다는 윤 후보 측 요인에 의해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정치 입문 전의 폭발적인 기대와 비교하면 아직 확실하게 보여준 게 없다는 평가가 없지 않다”(손병권 중앙대 정치학과 교수)는 설명도 있었다.
이 때문에 설 연휴 전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후보와의 TV토론 맞대결에서 윤 후보가 리더로서의 역량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선전할 수 있느냐가 향후 지지율 관리의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3%, 민주당 31.4%, 국민의당 6.5%, 정의당 4.1% 순이었다. 민주당은 신년 여론조사 때(33.0%)보다 1.6%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3.8%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율을 조금 넘어섰고, 반면에 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율보다 낮았다. 이를 두고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경선의 경쟁자들이 윤 후보를 돕지 않고 있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을 윤 후보가 온전히 포용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2022년 1월 15~16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비율 14.8%)와 무선(가상번호, 비율 85.2%)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유ㆍ무선 평균 응답률은 17.1%며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대선 2022 여론조사 분석 전체기사 https://www.joongang.co.kr/election2022/news?ct=p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