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현지시간) 카이로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이집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행사가 끝난 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카이로= 김성룡 기자

행사가 끝난 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카이로=김성룡 기자

참석자들이 선물 받은 민속놀이 세트에 김 여사의 사인을 받고 있다. 카이로=김성룡 기자

한 참석자가 김정숙 여사로부터 받은 사인을 취재진에 보여주고 있다. 카이로=청와대사진기자단 중앙일보 김성룡 기자
홍보전문가들은 셀카에 이어 자신들의 책과 이날 받은 선물에 김 여사의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김 여사는 이들의 셀카와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해주느라 행사 종료 후 5분이 지나서야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할 수 있었다.

김정숙 여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카이로=김성룡 기자

김정숙 여사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카이로=김성룡 기자

김저숙 여사가 명예기자 나리만 딸만 살라마가 직접 만들어 선물한 한복 입은 인형을 선물 받고 있다. 카이로=청와대사진기자단 중앙일보 김성룡 기자

김정숙 여사가 자하드 딜라 알리가 쓴 캘리그라피 작품을 선물로 받고 있다. 카이로=김성룡 기자
또, 의상 디자이너가 꿈인 나리만 딸랄 살라마는 한복의 아름다움을 접한 뒤 이집트에는 한복 만드는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한복을 손수 제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도 본인이 직접 만든 한복을 입고 왔고, 김정숙 여사에게 직접 만든 한복 미니어처를 선물하기도 했다. 자하드 딜라 알리는 현장에서 ‘K-문화, 나일강에 물들다’를 한국어·아랍어 캘리그래피로 직접 써서 김정숙 여사에게 선물했다.

김정숙 여사가 자하드 딜라 알리가 쓴 캘리그라피 작품을 보고 있다. 카이로=김성룡 기자

김정숙 여사가 참석자들에게 선물한 민속놀이 세트 중 윷을 던지며 윷놀이를 설명하고 있다. 카이로=김성룡 기자
김 여사도 한국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설날에 즐기는 윷, 제기, 공기놀이 등이 담긴 전통놀이 세트를 선물했다. 김 여사는 직접 윷놀이를 하는 시범을 보이며 “두 번째 새해인 설날이 곧 다가온다”고 소개하고, “한국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두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덕담을 전했고, 참석자들 모두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화답했다.

행사가 끝난 뒤 김정숙 여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카이로=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