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애물이 멈추게 할 수 없다. 막다른 벽에 다다르더라도 뒤돌아 포기하지 마라. 그 벽을 넘어서거나, 뚫거나, 돌아가는 길을 찾아라"는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 올렸다. 조던의 명언으로,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실격 처리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석연찮은 페널티로 탈락했다. 심판진은 황대헌이 1위 자리를 빼앗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고 판정했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황대헌은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나중에 할게요"라는 말만을 남기고 빠른 걸음으로 빠져나갔다.
![[황대헌 인스타그램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2/08/cd2d45b6-2390-4cec-8f13-ad020d8d9993.jpg)
[황대헌 인스타그램 캡처]
김연경 "열받네" 안산 "다 해X먹어라"
2021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고싶은 거 다 해X먹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2관왕 김재덕도 "쇼트트랙 룰은 잘 모르지만 판정이 이게 맞느냐"며 "굉장히 부끄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배구여제' 김연경도 자신의 트위터에 "또 실격? 와 열받네"라고 짧은 글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