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손주영.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4/26/385e5e1c-9334-4fa0-825e-d5463ef52a75.jpg)
LG 투수 손주영. [연합뉴스]
류지현 LG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주영이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다음 주에 받는다"고 전했다. 류 감독은 "팔꿈치 인대 쪽 문제가 원래 있었는데 첫 등판 후에 안 좋다고 했다. 상태가 나빠지면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2017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지 2년 만에 현역으로 군복무했다. 지난해 1군에서 7경기에 나선 손주영은 올해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했다. 첫 등판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해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21일 KT전에서 2이닝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LG는 최근 선발 운용으로 고민이 많다. 임찬규가 지난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 호투했으나 긴 이닝을 소화하진 못했다. 류지현 감독은 "몸 상태를 보면서 투구 간격을 조절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 19일 KT전에서 던진 김윤식, 임시 선발로 들어온 임주형도 당분간은 선발로 나서야만 하는 상황이다.
![삼성 투수 양창섭.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4/26/ab89335e-a72d-49c2-94e4-7591d4537c4f.jpg)
삼성 투수 양창섭. [뉴스1]
한편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삼성 양창섭도 한 달 정도 전력에서 이탈한다. 양창섭은 지난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2회 투구 도중 어깨가 아파 교체됐고, 다음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어깨 상태가 안 좋다. 한 달 정도는 잡아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양창섭이 빠진 삼성은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빠졌던 원태인이 선발진에 가세한다. 허 감독은 "캐치볼을 소화했고, 전력투구가 가능하다면 2군 등판 없이 1군에 올릴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