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5/9618b7b6-ecfc-4d00-b043-81041ea5b957.jpg)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P=연합뉴스]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이 번리전에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 출격한다.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킨다. 양쪽 윙백에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 로얄이 나선다. 스리백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선발로 나선다. 한국시간으로 일요일 저녁 8시에 킥오프 돼 국내 축구팬들이 실시간으로 보기 좋은 시간대다.
![토트넘 선발명단.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가 번리전에 선발출전한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15/63e3e02d-5635-4602-9eb0-cf301b8f0835.jpg)
토트넘 선발명단.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가 번리전에 선발출전한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현지시간 목요일 밤에 아스널과 순연 경기를 치른 뒤 일요일 정오에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미친 일정”이라고 말했다. 무리한 일정 여파인지 고열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주전 윙포워드 데얀 클루셉스키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대신 모우라가 선발 출전했다.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신 산체스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EPL 득점 2위(21골)를 기록 중인 손흥민은 득점 선두 탈환을 노린다. 손흥민은 득점 선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최근 8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칠 만큼 기세가 대단한다.
살라는 15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 첼시전 전반 31분에 사타구니 쪽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아웃됐다. 2경기를 남겨둔 살라는 18일 사우샘프턴과 37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하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과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2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EPL 4위에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5위 토트넘(20승5무11패·승점65)은 4위 아스널은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잡고, 아스널이 잔여 2경기에서 비기거나 지길 기다려야 한다. 아스널은 17일 뉴캐슬전을 치른다.
번리는 손흥민에게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팀이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를 상대로 79m 드리블 골을 터트려 한 해 최고골에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3골-3도움을 올려 강한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