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귀포시 하예동 마늘 절도 현장. 사진 서귀포경찰서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50대 A씨와 30대 B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서귀포시 하예동 한 마늘밭에서 건조 중인 마늘 20㎏(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밭주인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23일 오후 각자의 주거지에 있던 A씨와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먹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