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외야수 토미 팸.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9/b9dddd0f-4315-4212-9108-6d35cdb21cc4.jpg)
신시내티 외야수 토미 팸. [AP=연합뉴스]
MLB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팸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며 출전 정지와 함께 벌금을 부과했다. 출전 징계는 28일로 소급 적용돼 팸은 30일 경기까지 뛸 수 없게 됐다.
팸은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던 샌프란시스코 선수단에 다가가 외야수 작 피더슨(30)의 뺨을 때렸다. 두 선수는 같은 팀에서 뛴 적이 없다. 현지 언론은 팸이 피더슨의 얼굴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의 모습 같았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작 피더슨.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29/3317e3a3-e6a3-4914-861b-e35413bed691.jpg)
샌프란시스코 작 피더슨. [AP=연합뉴스]
판타지 리그는 선수를 직접 뽑아 가상의 팀을 만들어 대결하는 게임이다. 팸은 "'나는 그 일을 잊지 않겠다'고 말하고 그에게 다가가 뺨을 때렸다"며 "피더슨이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팸은 피더슨이 지난해까지 자신이 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는 메시지를 판타지 풋볼리그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