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29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방문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네이마르가 경호원을 대동하고 클럽에 입장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네이마르는 지난 26일 국내 입국 때와 같은 검은색 후드티 차림이었다. 브라질 선수들은 이곳에서 100만원이 훌쩍 넘는 술을 여러 병 주문해 파티를 벌이다 이른 아침 호텔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산타워를 관광한 네이마르와 브라질 선수단. [사진 브라질축구협회 트위터]](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31/16728a3c-84fa-4953-a632-542ca8f58be6.jpg)
남산타워를 관광한 네이마르와 브라질 선수단. [사진 브라질축구협회 트위터]
같은 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선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렸다.
![인천공항 입국 당시 네이마르. 클럽 방문 때도 같은 복장이었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31/84937d4e-e3be-450d-8f3e-349801fd65ba.jpg)
인천공항 입국 당시 네이마르. 클럽 방문 때도 같은 복장이었다. [뉴스1]
검은색 팀복을 맞춰 입은 이들은 놀이기구를 타며 환호성을 지르고, 놀이공원 내 기념품점에서 우르르 나오는 장면이 축구 팬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됐다.
![에버랜드를 찾은 브라질 선수단. [사진 코스모진 여행사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31/b86ddd56-91f4-470f-bfda-9b0560ab1355.jpg)
에버랜드를 찾은 브라질 선수단. [사진 코스모진 여행사 인스타그램]
네이마르가 동료들에게 아이스크림으로 한턱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팬은 인스타그램에 네이마르가 동료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는 사진을 올렸다.
![입국 다음 날 가볍게 몸 푸는 네이마르(왼쪽).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31/4a1ef888-d739-4a69-bd89-303da0bd5728.jpg)
입국 다음 날 가볍게 몸 푸는 네이마르(왼쪽). [연합뉴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선수들이 호텔에만 머문다면 (시차 탓에) 낮잠을 자게 돼 밤에 잠들지 못할까 봐 우려한다"며 남산 나들이의 목적이 시차 적응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1위 브라질 대표팀 몸값은 1조가 넘는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31/5fda9ddf-598a-411f-9bcc-309efc118c0c.jpg)
세계 1위 브라질 대표팀 몸값은 1조가 넘는다. [연합뉴스]
네이마르와 손흥민은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 한 차례 맞붙은 적 있다. 네이마르 프리킥 골 등이 터진 브라질이 2-0으로 이겼다. 당시 21세 막내였던 손흥민은 후반 19분에 교체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9년에 열리는 둘의 리턴 매치는 티켓 판매 시작일인 25일에 이미 6만4000석 전석이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