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피스텔 희한한 망치 사건…2~8층 오가며 도어록 부쉈다

뉴스1

뉴스1

부산 사하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망치로 도어록과 초인종을 잇달아 부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8일 사하구 하단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26세대의 도어록과 10세대 초인종을 훼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죄)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해당 오피스텔에서 망치로 2층부터 8층까지 총 26세대의 도어록과 초인종을 부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9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당시 한 오피스텔 거주자가 문밖에서 쿵쿵거리는 소음과 함께 물건이 깨지는 소리가 계속 이어지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까지 해당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다 다른 곳으로 이사했다. A씨는 거주 당시 월세를 수개월 동안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