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달 수출 21.3%, 수입 32.0% 증가…무역수지 2개월 연속 적자

 

지난달 23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의 5월 수출이 증가했지만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5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동월 대비 21.3% 증가한 615억2000만달러, 수입은 32.0% 증가한 632억2000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7억1000만달러 적자였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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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는 4~5월 두 달 연속 적자였다. 당초 3월 수출입 잠정치 발표 당시에 3월 무역수지는 1억4000만달러 적자로 발표됐지만 최근 확정치는 2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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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지난 3월(638억달러) 이후 역대 두번째 규모고 5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그런데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인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에너지를 중심으로 수입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높은 수준의 에너지, 원자재 가격 지속으로 최근 수입은 3개월 연속 600억달러 대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