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9693명 코로나 확진…어제보다 5529명 적어

대전 월드컵경기장 앞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전 월드컵경기장 앞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6·1 지방선거 날인 1일 오후 9시까지 1만명 미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69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1만5222명보다 5529명 적다.

보통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주 초반 저점을 찍고 주 중반에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날은 지방선거로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동시간대 1주일 전인 지난 25일(1만8275명)과 비교하면 8582명 적은 수치다. 2주일 전인 18일(2만6773명)보다는 1만7080명 적다.


수요일 동시간대 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인 것은 지난 1월 19일(5249명) 이후 19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겠지만, 1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209명(43.4%), 비수도권에서 5484명(56.6%) 나왔다.

경기 2013명, 서울 1823명, 경북 825명, 대구 668명, 경남 591명, 충남 457명, 강원 415명, 인천 373명, 대전 368명, 충북 336명, 부산 334명, 전남 325명, 울산 322명, 전북 297명, 광주 260명, 제주 187명, 세종 99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808명→1만6581명→1만4398명→1만2653명→6139명→1만7191명→1만5797명으로,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45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