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가 벤투호와 맞붙을 파라과이를 4-1로 완파했다.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6/02/55337a4e-be74-4838-adc1-8c75950d2788.jpg)
일본 축구가 벤투호와 맞붙을 파라과이를 4-1로 완파했다. [AFP=연합뉴스]
일본은 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기린 챌린지컵 2022에서 아사노 다쿠마, 가마다 다이치, 미토마 가오루, 다나카 아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크게 이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3위 일본은 이날 승리를 포함해 A매치 8경기 무패(7승 1무) 행진을 달렸다. 파라과이는 50위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모의고사다. 일본은 6일 한국을 5-1로 이긴 브라질과 맞붙고, 기린컵 사커 2022에서 가나(10일), 칠레 또는 튀니지(14일)와 평가전을 벌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맞붙는다. 파라과이는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10개 팀 중 8위에 그친 파라과이는 본선 진출에 실패한 팀이다. 스타 군단 브라질을 상대로 공·수에서 고전한 벤투호는 한 수 아래 파라과이를 상대로 공격을 재정비하고, 수비를 다지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슈팅 수는 브라질이 14-5로 앞섰고, 유효 슈팅도 7-4로 브라질이 더 많았다.
특히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골잡이들이 득점포를 재가동할 전망이라서 국내 축구 팬에겐 볼거리가 더 많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황의조는 브라질 전에 1년 만의 A매치 골을 터뜨렸지만, 손흥민과 황희찬은 골 침묵했다. 브라질의 강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슈팅도 몇 차례 없었다.
손흥민은 브라질전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브라질 같은 강팀을 상대로 찬스를 만들면서 득점한 건 긍정적이었다. 세계적인 강팀에게 배워 영광"이라면서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해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팬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을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